해남군은 올해 C형간염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화산면 등 4개면 26개 참여 마을을 선정, 2024년 C형간염 항체 검사 전수검진을 실시한다.
C형간염 전수검진은 2023년 삼산면 3개 마을을 시범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4개면으로 확대해 추진하며, 연차적으로 나머지 면도 시행할 예정이다.
검진은 신속진단키트를 통해 1차 항체검사를 실시하고, 항체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경우 직접 혈액을 채취하여 전문 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한다. 전문 검사기관의 결과에 따라 최종 확진자로 진단된 경우 목포한국병원과 연계해 치료 비용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간의 염증성 질환으로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지 않아 본인의 감염 여부 확인이 어렵고 방치하면 만성화돼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C형간염 검사에서 치료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C형간염 조기발견과 치료로 군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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