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보육정책위원회, 보육정책 심의 의결

해남군 보육정책위원회는 어린이집의 교사 처우개선과 돌봄서비스 강화 내용이 담긴 안건을 의결했다. 
해남군 보육정책위원회는 어린이집의 교사 처우개선과 돌봄서비스 강화 내용이 담긴 안건을 의결했다. 

 

 해남군은 지난 2월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제1회 해남군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어촌 특례를 적용 ‘어린이집 교직원 배치기준 완화’와 ‘원장의 보육교사 겸임’, ‘20인 이하 국공립어린이집의 영유아 혼합반 운영’을 허용하는 안을 의결했다. 또 ‘농번기 돌봄지원 사업’에 따라 농번기 주말동안 영유아를 맡을 근거를 마련했다. 
현재 22개소 해남 어린이집의 정원 충족률은 57.3%로 전국 평균 72.3%, 전남 평균 67.5%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이에 보육정책위원회는 ▲2024년 보육사업 시행계획 ▲어린이집 수급계획 ▲농어촌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배치기준 특례 인정 ▲농번기 돌봄지원 사업 신청 등 교사들의 처우개선과 돌봄서비스 강화를 중심의 한 심의안건을 의결했다.   
또 어린이집 신규 인가를 제한하고, 다만 어린이집이 없는 면지역과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주택 단지 내 의무어린이집 등은 인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해남군은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보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어린이집 운영과 다양한 보육수요 지원, 보육교사 처우개선 지원 등에 172억9,3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부모급여 및 영유아 보육료 인상, 민간어린이집 영아반 인센티브 신설,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누리과정 급식비 신설 등의 양육비용 지원이 대폭 확대돼 전년대비 30억원의 예산이 늘었다.
한편 해남군 보육정책위원회는 사회복지 및 보육전문가,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공익대표, 보육아동 학부모, 지역주민, 관계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 1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육사업 및 정책 등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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