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해남향교 갑진년 장의 입교식이 지난 3월3일 향교충효관에서 진행됐다.
 

 

 2024년 해남향교 갑진년 장의 입교식이 지난 3월3일 향교충효관에서 열렸다.
장의(掌議)란 조선시대 성균관유생들의 자치기구인 재회(齋會)의 임원을 일컫는다.
이날 입교한 장의는 27명으로 1940년생부터 1983년생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보였다.
이번 입교 장의 중에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비롯한, 조영천 전 해남교육장, 김성주 전 해남군수협장 등 지역 인사들이 함께 입교해 해남향교 발전에 함께한다.
이날 입교식에는 윤재갑 국회의원, 김차진 부군수, 김석순 군의장, 김성일, 박성재 도의원, 서해근, 민홍일, 민경매, 민찬혁, 이상미 군의원과 이자영 해남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임형기 전교는 인사말에서 “올해 갑진년 장의로 향교와 유림에 첫발을 내디딘 분들을 환영하며, 앞으로 해남 유림 발전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해남향교에 입교한 갑진년 장의는 다음과 같다(나이순).
김성윤(해남), 박지원(해남), 김천수(화산), 양희승(화산), 민경성(마산), 채여옥(옥천), 윤주연(옥천), 박윤석(송지), 김성주(송지), 신경도(북일), 배근복(북일), 김중혁(계곡), 윤성일(황산), 이원명(마산), 조영천(해남), 이병하(마산), 정인효(해남), 명천식(화원), 이형오(해남), 윤영석(해남), 임희성(계곡), 김형열(계곡), 정승길(해남), 박재욱(계곡), 오성수(해남), 오유정(송지), 최의정(마산) 장의다.
한편, 이날 입교한 장의들은 분향례, 석전대제, 원사제향 등 각종 향교 예례에 참여하게 되며, 유림으로서 예절과 전통을 이어가면서 해남 문화발전에 한몫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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