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 튀는 아이디어
아동·청소년참여단 발족

제1기 해남군 아동·청소년참여단이 지난 2월29일 발대식에서 ‘내가 기획한 어린이 공룡대축제’를 발표하고 있다.

 

 “저희가 어린이 공룡축제 기획자라면 ‘공룡이 살아나다’ 퍼레이드를 통해 누구나 공룡 분장을 하고 함께 퍼레이드를 할 것입니다. 또 공룡축제 체험거리로 공룡 쿠키 만들기, 어린이 골든벨, 공룡탈 페스티벌, 공룡화석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들을 기획할 것입니다.” 
아동‧청소년의 시선으로 해남군에 기발함과 발랄함,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더해질 예정이다.
해남군은 지난 2월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해남군 아동·청소년참여단(이하 참여단) 발대식을 갖고  ‘내가 기획한 어린이 공룡대축제’라는 주제의 논의를 진행했다.
오는 3월16일에는 ‘내가 해남군수라면’ 정책 제안 자리가 마련된다. 
해남군은 공개모집으로 구성된 제1기 아동·청소년참여단을 발족했다. 초·중·고교생 31명으로 구성돼 1년 동안 아동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당한다.
이날 발대식은 식전공연인 드리미와 새터 지역아동센터의 합동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내가 기획한 어린이 공룡대축제’라는 주제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 아동·청소년참여단은 해남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민선8기 슬로건도, 해남 마스코트 이름도 척척 맞췄다.  
아동·청소년참여단은 오는 11월까지 아동권리를 보장·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오는 3월16일에는 단장을 선출하고 ‘내가 해남군수라면’ 정책 제안이 있다. 이후에는 어린이 공롱대축제 참여 및 모니터링, 타 지자체 교류, 해남군 여행지도 제작 등 아동의 시선에 맞춘 다양한 활동이 이어진다.   
한편 아동·청소년참여단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주체적 아동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하고 아동의 대표자로 아동친화도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는 아동참여기구다. 
명현관 군수는 “아동·청소년참여단은 우리 지역 아이들이 본인의 눈높이에서 주체적으로 아동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이를 정책에 반영, 아동이 진정으로 행복한 해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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