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환경정비부터
음식점 위생·친절까지

 해남군이 나들이 하기 좋은 봄을 맞아 대대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군은 매화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산이보해매실농원에는 올해 축제를 개최하지는 않지만 방문객들을 위해 이동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3‧1절을 전후로 찾는 이들이 많아지는 옥천면 양한묵 선생 생가에는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고, 생가에 상징적으로 비치돼 있는 태극기가 365일 휘날릴 수 있도록 정비했다.
또한 땅끝과 우수영, 두륜산 등 주요 관광지에 방문객 환영 현수막을 게첩해 해남을 찾는 이들을 환대하고 나섰다.
특히 군은 다시 찾는 관광해남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위생과 친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3월 중 관광지 권역별로 순회하며 친절‧위생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이후에는 업소별 실천을 확인하고 독려하는 지도‧점검도 적극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8일에는 문화관광해설사, 체험형 생활숙박프로그램인 땅끝마실 운영자와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 관광 최일선에서 손님을 맞는 이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협조를 당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봄철 관광시즌을 맞아 친절한 손님맞이는 물론 위생과 청결서비스 개선에 민관이 함께 나서겠다”며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관광소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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