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면 간척지 일대에 바이오메스(biomass)연료 등을 생산할 국내 최대 규모의 해바라기 농장이 조성된다.
해남군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남해㈜는 마산면과 산이면 일대 간척지 330만㎡에 해바라기 농장 조성을 위해 농어촌공사와 30년 임대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주)남해는 올해 10만㎡의 시범포에 해바라기 씨를 파종 중이며 생육환경 등을 면밀하게 조사해 내년에는 전체 면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벼농사 대체작목으로 해바라기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해바라기에서 바이오메스 연료를 생산해 원자력발전소와 제철소 등 에너지를 많이 쓰는 업체에 판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와 에너지 위기, 환경문제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해바라기 재배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염분에도 강해 간척지 재배에 문제가 없고 해바라기가 만개하면 관광농업으로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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