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국악의 최고 명인들이 펼치는 국악한마당 ‘소리와 몸짓’공연이 11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사)세계민속음악진흥회 창립기념으로 열리는데 국가지정중요문화재 5호인 송순섭(서울대겸임교수) 명창을 비롯해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임례․김수연․송재영씨 등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고 명창 9인이 무대에 올라 판소리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전통명무로는 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보유자후보인 정명숙씨 외 4인, 명고수로 정화영(서울시 무형문화재), 박근영(대전시무형문화재), 이태백(목원대학교수)씨 등 우리나라 국악을 이끌고 있는 중추적 인물들이 대거 출연한다.
대도시 지역에 비해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이들 거장들의 해남공연은 지역민들에게 국악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중 기자/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