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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논단] 5월에는
찔레꽃 피는 5월이 되면 부모님이 그립습니다. 시간은 모든 것을 퍼석퍼석하게 만들고 만다더니 이승을 떠나신 지 30여 년이 지난 부모님의 얼굴은 형체 없는 연기처럼 아물아물합니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부모님이 그리운 것은 하늘이 맺어준 부모와 자식
김석천   2016-05-04
[해남논단] 해남에는 청소년수련관이 필요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해남 곳곳에서 태어난 예쁘고 사랑스러운 갓난아기들의 사진을 보는 것은 큰 즐거움입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아기들의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부모들의 사랑과 축복, 바램을 담아 지은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보는 것도 기분 좋은 일입니다.
윤영신   2016-05-04
[해남논단] 20대 총선 당선인께
선거가 끝났다. 당선인께는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낙선인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되돌아보자면 이번 선거는 축제이지도 못했고 유권자들에게 어떠한 감동도 주지 못한 선거였다고 생각된다. 공천과정부터 지역유권자들에 의한 상향식 공천이 되지 못했
최재희   2016-04-14
[해남논단] 성숙한 정치는 유권자의 손에서
유세(遊說) 소리가 요란하다. 요즘 가장 흔한 담론(談論)은 20대 총선과 맞물린 정치 이야기다.우리 지역 출신 최재천 변호사는 말하기를 “술잔을 나누면서 정치인을 욕하는 것 그것도 정치다. 또, 대통령을 평가하는 건 미(美) 국민의 가장 보편적인 스
김석천   2016-04-08
[해남논단] 알파고의 메시지 ‘농업과 깨어있는 청년이 미래다’
며칠 전 구글의 알파고와 인간의 바둑대결이 온통 화두였다. 우주의 원자 수만큼이나 복잡하다는 바둑게임에서 인간이 컴퓨터에 완패를 당했다. 컴퓨터는 시키는 일만하고 인간과 같이 창의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컴퓨터가 지배하는 세상은 오지 않는다고
변남주   2016-04-04
[해남논단] 내 한 표는 누구에게?
20대 총선이 채 20일도 남지 않았다. 지금 우리나라는 민주주의를 어떻게 지켜내야 할까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민주주의는 제도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정치문화가 뿌리내리고 있느냐가 문제다. 우리가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사회를 생각하고
최재희   2016-03-25
[해남논단] 새 집을 짓고 싶다면
집이란 것은 그 사람 또는 그 가족의 최소한의 행복을 위한 공간이다. 또한 집주인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다.필자는 지금까지 3채의 집과 2채의 창고, 개보수 2채 등 모두 7채의 건물을 짓거나 개보수를 했다. 최근엔 내가 살 집을 건축했다. 2년 동안
명천식   2016-03-18
[해남논단] 백성을 향한 충(忠)이 그리운 이유
삼일절에 TV에서 방영된 ‘명량’이라는 영화를 다시 보았다.영화이기에 약간의 픽션(fiction)이 가미됐다 할지라도 ‘명량’은 몇 번을 보아도 감동적이다. 그건 명량해전이 133대 12라는, 피아(彼我)의 전력이 비교가 되지 않는 최악의 조건에서 이
김석천   2016-03-11
[해남논단] 경제·안보 괴물에 실종된 정치
지난 일주일간 국내 정치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국회의장에 의해 직권상정된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야당의원들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었다.이전의 새누리당의 횡포에 무기력하게 끌려가기만 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필리버스터 안을 들고나와 국민에
최재희   2016-03-11
[해남논단] 해남 청소년들의 놀이문화, 어떤가요?
대부분 청소년들이 시간 날 때 가장 먼저 하고 싶거나 하고 있는 것은 어떤 걸까?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게임이 가장 먼저 생각나실 겁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학교운동장이나 해남공원에서 축구나 농구를 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대견하고
윤영신   2016-02-29
[해남논단] 해남 정체성 담긴 무형문화 기록화 서두르자
요사이 자주 꿈을 꾼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배경과 인물은 1970년대 초반까지 살았던 오막살이 초가집에서 돌아가신 부모님이다.오막살이집은 기억에도 생생하다. 큰방과 작은방 사이에는 정개, 허청개의 디딜방아, 양철로 땜방한 썩은 판때기 문의 마래에는
변남주   2016-02-26
[해남논단] 해남에 산다는 것은 행운이다
새해 들어 또 하나의 희망을 접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한 일을 화원출신 대학생이 하는 것을 보고 우리의 미래가, 우리의 화원 땅에 희망이 있음을, 우리의 농촌 토양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명천식   2016-02-12
[해남논단] 이른바 존엄사법(尊嚴死法)에 대하여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어떻게 여미느냐에 따라 삶 자체의 존엄성이 달라진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른바 ‘웰-다잉법’이 연초에 국회를 통과해 2018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이 법은 회복 가능성이 없음에도 중환자실에서 특수장비에 의존해 연명(延命)하고 있는 환
최재희   2016-02-05
[해남논단] 검색으로 찾을 수 없는 세상
컴퓨터가 삶이 되어버린 요즘 사람들은 사색하지 않고 검색을 합니다.여행지도 검색하고 맛 집도 검색을 하고 생활의 상당 부분을 검색에 의지합니다.갈 길을 이정표처럼 안내해 주는 네비게이션도 검색을 합니다. 언제 어느 장소에서나 손안의 컴퓨터인 스마트폰은
김석천   2016-01-22
[해남논단] 시간은 이 땅에 주어진 신의 선물입니다
시간은 이 땅에 주어진 신의 선물입니다을미년(乙未年)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이면 병신년(丙申年), 새해입니다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기어서, 사람은 허덕거리며 달렸는데 한 날 한시에 종착역에 이르렀습니다.나이 한 살이 더해집니다.어떤 이가
김석천   2016-01-12
[해남논단] | 창간 6주년 논단 | 호남 없는 정치개혁…그건 민주주의의 퇴보다
호남 없는 정치개혁…그건 민주주의의 퇴보다얼마 전 호남을 정치적으로 소외시키는 영남패권주의에 대한 정교한 분석을 담은『아주 낮선 상식』이라는 제목의 매우 흥미로운 책을 읽었다. 서남대학교에서 헌법학을 가르치고 있는 김욱 교수가 쓴 책인데
최재희   2016-01-06
[해남논단] | 창간 6주년 논단 | 정치가 뭐길래
정치가 뭐길래그동안 호남을 기반으로 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잇따른 선거패배로 인한 책임론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갈라지게 돼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 양측 모두 이유와 변명이 있겠지만 이번 사태의 책임은 일차적으로 문재인 대표
박연호   2016-01-06
[해남논단] 잃어버린 세월
40년 전인 1975년인 걸로 기억됩니다.지방직 공무원 면접에서 면접관이 물었습니다.“유신(維新)이 무엇인가요? 10월 유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당시 스무 살을 갓 넘었던, 세상 물정에 생경(生硬)하고 더구나 정치와는 무관한 청년에게 던져진 질
김석천   2015-12-28
[해남논단] 양사재 정신은 이어져야 한다
양사재(養士齎)는 지금으로부터 200여년 전 일부 뜻있는 유지들이 세운 향교학당으로 지금의 해남읍 수성노인당이 그곳이지만 이를 아는 군민들은 그리 많지 않다.순조 3년(서기1803년) 지역유지 이용윤 선생은 양사재 서(序)에서 조선8도 360주 중 유
박연호   2015-12-14
[해남논단] 두 스님의 단식…그건 생명 존중이다
동국대학교 한 학생이 단식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서울로부터 전해졌다. 그 날짜가 하루하루 늘더니 오늘로서 50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금 당장 단식을 멈추어도 장기나 뇌 손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결단을 내려야할 사람은 꿈쩍도 않고 있다.그
최재희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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