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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밤, 해남군가족센터(센터장 정광선)에서는 경쾌한 노래에 맞춰 자신감 있는 춤사위가 펼쳐진다.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베트남 노래 ‘ting ting tang tang’에 맞춰 리듬을 타는 이들은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이다.결혼이주여성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2016년부터 춤으로 다문화를 소개, 봉사공연을 해왔다. 처음에는 필리핀팀, 베트남팀으로 각각 시작했으나 2018년부터는 여러 나라 여성들이 한 팀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다. 현재 나눔봉사단원들은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3개국에서 왔고 서로의 소통은
문화
조아름 기자
2023.07.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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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우리신문은 지난 7일 변남주 국민대학교 연구교수를 초청해 해남우리신문 제2차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전라도 천년사 편찬과 관련한 주요 쟁점을 한중일 고대기록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고대 해남의 한·일간 문화교류란 주제로 진행됐다.변 교수는 전라도 천년사 전체 34권 중 고대사편을 언급했다. 변 교수는 일부에서 전라도 천년사를 친일사관이라 비판하는데 그 이유로 일본서기에 등장하는 임나(가야), 기문(남원), 침미다례(해남) 등을 사용했고 이는 임나일본부설에 동조한 식민사관이라는 비난이다는 것이다. 변 교수는
문화
박영자 기자
2023.07.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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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오는 7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땅끝마을 송호해수욕장에서 송호해변 여름축제를 개최한다. 울창한 해송과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가 아름다운 송호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여름 축제에서는 인기가수들의 축하쇼를 비롯해 불꽃쇼, 해변 가요제 등이 열린다. 또 너른 백사장에서는 워터밤(WATERBOMB), 버블쇼, 서커스 공연 등도 이어지며, 놀이터와 주전부리 낭만펍 등이 운영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여름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남군은 민선8기 산발적으로 이어져온 축제를 계절별로 정착해 축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올해
문화
김유성 기자
2023.07.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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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내면 출신 한국화가 정헌 박기빈 초대전이 7월4일부터 23일까지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박기빈 작가의 작품에는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자란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이 가득 담겨있다. 박 작가는 회화와 도자기로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작업을 통해 작가만의 예술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박기빈 작가는 “그림을 관람하는 모든 분들이 고향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그리움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문화
조아름 기자
2023.07.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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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순례문학관은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창작의 꽃을 피울 반기 입주작가를 모집한다.모집분야는 시(시조),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 아동 및 청소년 등이며 모집인원은 총 7명이다. 신춘문예나 문학전문지 등을 통해 등단한 지 3년 이상 된 자이면서 10년 이내 작품집 발간실적이 있는 기성작가나 앞으로 등단작가 혹은 지도교수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한 예비작가이다. 입주작가는 소식지 발간 시 원고 제출(필수), 입주작가 소개 영상 제작(선택) 등의 입주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7월1일부터 20일까지 1개월 동안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받
문화
김유성 기자
2023.07.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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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순례문학관 북카페에서 백련재 문학의 집 입주작가 4인의 토크콘서트를 7월 한달간 진행한다. 백련재 문학의 집은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시설로 작가들이 입주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문학 레지던스와 문학교육 및 행사 등을 운영하는 문화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유망 작가들이 입주해 작품 활동에 몰두하고 있는 창작공간으로서 매년 입주작가와 군민들의 만남을 통해 특별한 문화 향유의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7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이원화 상주작가의 진행으로 8일 손병현 소설가(한국소설의 위기와 기
문화
박영자 기자
2023.07.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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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 전시공간인 광화문 송현동 ‘하늘소’에 황산면 연호리 흙 체험공간이 들어선다. 지난 5월3일 개장한 하늘소는 ‘하늘과 만나는 곳’이라는 뜻으로 서울비엔날레 주제인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구조물이다. 이곳에는 해남 황산면 연호리 흙과 디엠지 흙, 서울 두 군데에서 가져온 흙을 밟아보고 체험하는 공간이 들어서는데 그 첫 번째 공간이 황산면 연호리 흙이다. 황산 연호리 체험공간에는 세 개의 벽체를 세워 웅덩이를 만들고, 웅덩이에 앉아서 하늘, 바람, 소리를 느껴보고, 밤에는 별을 느끼
문화
박영자 기자
2023.07.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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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거리공연을 개최한다.4개월 동안 진행하는 ‘2023 땅끝해남 감성버스킹’은 해남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45개팀이 참여해 통기타, 가야금, 색소폰,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첫 공연은 지난 6일 사물놀이(두레), 가야금(김아영), 통기타(낭만스타일 통기타벤드)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공연은 해남군민광장 야외무대, 땅끝오토캠핑장 공연장, 두륜산 도립공원 공연장 등 3개소에서 총 26회 개최하며, 회차마다 3개 팀이 참여해 관객들과 공감하는 열정적인 공연으로 해남의 여름밤을
문화
박영자 기자
2023.07.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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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북평면 신기마을에서 즐거운 그림모임이 열리고 있다. ‘북평그림동우회(회장 최미영)’는 캘리그라피, 수채화를 배우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그림모임이다. 2021년 하반기 늘찬배달 강좌,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캘리그라피를 시작했고, 올초부터는 공백 없이 꾸준히 그림을 배우기 위해 회원들이 회비를 모아 배우고 있는데 송지, 완도에서도 온다. 동우회를 지도해온 강사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강승철 작가로, 옥천면에서 도담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말 손글씨(캘리그라피), 수채화 등을 지도하며,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법을 익히
문화
조아름 기자
2023.07.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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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 공룡찾아 해남으로’ 2023 해남 어린이 공룡대축제 홍보를 위한 숏폼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6월30일 열렸다. 숏폼은 15초~1분 이내의 짧은 영상 콘텐츠가 주류를 이루며, 모바일 기기가 익숙한 MZ세대 중심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숏폼 공모전에는 ‘공룡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산이면 주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주사랑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은 공룡 옷을 입고 공룡방물관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주사랑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기획부터 안무 연습, 직접 배우로 출연, 촬영하면서 지역을
문화
김성훈 시민기자
2023.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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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매일시장 야시장에 군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7일 오늘 열리는 야시장은 몸빼 입고 즐기는 야시장이다.해남매일시장상인회는 7일 몸빼를 입고 야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겐 주류 1병 무료 및 롤렛게임 참여권을 부여한다. 또 다회용 컵이나 텀블러를 가져올 경우 음료 1병을 무료 제공한다.매일시장 야시장은 월 2회 열리는데 매회 500여명이 넘은 인파가 찾고 있다. 테이블 80석 만석에 자리가 비길 기다리는 이들도 많고 또 갈수록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해남매일시장 야시장의 특징은 해남제철음식이 총동원된다는
문화
김성훈 시민기자
2023.07.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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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면 송호마을 농촌시골집이 대학로 연극 무대로 변모했다. 송지면 송호리 누룽지게스트하우스(대표 표언재)는 지난 6월30일부터 7월1일까지 ‘누룽지 해변 연극제’를 마련했는데 관객, 배우, 스텝 등 150여명이 참석해 시골마을을 뜨겁게 달궜다. 시골집을 개조해 땅끝에 배낭여행의 성지를 만들어가고 있는 누룽지게스트하우스는 자생적인 힘으로 서울 대학로 프로극단인 ‘극단 프로젝트 해동머리(대표 김택수)’와 이번 ‘누룽지 해변 연극제’를 마련했다.마당 후박나무 아래엔 무대가 설치됐고, 마당에는 객석이, 배우들은 마이크 없이 대사를 전달해
문화
조아름 기자
2023.07.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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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청자를 생산한 해남은 독자적인 청자 문화를 꽃피웠던 곳이다. 또 해남에서 생산된 해남청자는 왕실납품용 도자기와 서민용 사발과 접시 등 폭넓은 청자들을 생산했다.해남청자요지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해남청자 학술대회가 지난 6월30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19년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공동으로 ‘해남청자의 현황과 성격’이란 주제에 이어 두 번째 해남청자 관련 학술대회다. 이날 학술대회는 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 이사장의 '해남 고려청자요지의 현황과 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화원 및 산이면
문화
김유성 기자
2023.07.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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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탈에 숨겨진 비밀의 정원, 정식 개장을 하기도 전에 입소문이 자자해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삼산면 계동에서 상가리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이곳 정원은 ‘비원’이다. 비밀의 정원이라는 뜻의 ‘비원’은 관광농원으로 1만평 규모의 정원을 체험할 수 있다. 특별한 정원이 있다는 소식에 최근에는 가족, 단체 손님들이 이곳을 찾는다. 삼삼오오 길을 따라 올라오면 도로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풍경에 입이 떡 벌어진다. 관광농원 정식 개장을 앞두고 현재 무료로 정원을 둘러보도록 열어뒀다. 7월 초 정식 오픈하면 관광농원에서 8,000원~1만원 이내
문화
조아름 기자
2023.07.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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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의 깊이와 수채화의 맑고 경쾌한 느낌이 공존하는 수묵담채화 전시가 한창이다. 실경으로 수묵담채화를 그리는 이송 고성주 작가는 해남아트마루에서 오는 7월28일까지 전시회를 열고 있다. 고성주 작가는 주로 수묵담채화를 그리는데 먼저 먹으로 그린 그림에 엷은 수채화식 채색을 더한다. 그의 그림을 접하는 이들은 ‘수채화인가요’라고 자주 묻는다. 한국화 화가이지만 수채화 전문지에 수채화 물감, 먹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는 대자연 앞에서 직접 실경을 보며 그리는 야외 사생을 즐긴다. 고성주 작가는 “현장에서 스케치를 하면 다가오는 감동이
문화
조아름 기자
2023.07.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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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지역소멸 및 지역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지역투자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내집에서 99세까지 건강하게’ 프로젝트가 농어촌 마을 어르신 건강 지킴이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발굴한 10개 전략과제 중 하나로, 주민과 밀착한 보건진료소 권역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운동, 영양, 인지 활동 등 건강행태를 개선해 나가는 사업이다.고령화된 농촌마을에서 ‘혼자라도 내 집에서 건강하게 거주하기’를 통해 인구 감소를 늦추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
문화
박영자 기자
2023.07.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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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길목에 위치한 인송문학촌 토문재(촌장 박병두)에 전국 문화예술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함안군 예총 이경섭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30명이 토문재를 찾았고 24일에는 한국수필가협회(이사장 최원현) 회원 120여명이 이곳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은 장호병 수필가를 좌장으로 이종범 교수는 ‘기다림의 문예 공간, 누정’, 김영관 교수의 ‘문학과 철학, 니체의 철학과 사상이 문학에 끼친 영향’을 주제로 발제했다.이날 방문한 수필가협회는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김용재 국제펜한국본부 이사장, 지연희 수필가, 김윤
문화
박영자 기자
2023.07.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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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회장 윤종기)는 북일면 노인회관에서 ‘요남자(요리하는 남자)’ 프로그램을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운영했다.지난 6월 북일면 노인회관에서 남자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요리실습을 진행해왔다.고령화 사회가 고조됨에 따라 취사경험이 부족한 남자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쉽게 조리하는 요리강의를 운영한다. 이는 독거 어르신들의 결식, 영양결핍을 예방하고자 식생활교육 및 요리강습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북일면 노인회는 5회차로 진행된 수업을 통해 요리를 배워보고, 식사를 나누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해남군 노
문화
조아름 기자
2023.07.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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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면 송평해변 앞에 들어선 글램핑장, 오픈과 동시에 캠핑 마니아들에게 이미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글램핑은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혼합한 신조어로 음식, 가구, 조리기구, 텐트 등을 따로 준비하지 않고 미리 준비된 상황에서 즐기는 캠핑을 의미한다. 화원, 송지 등에 글램핑, 카라반 등 손쉽게 즐기는 캠핑문화가 인기를 끌어온 가운데, 송평해변에 들어선 글램핑장은 해남관광산업에 있어 가장 취약점으로 여겨졌던 숙박시설에 다양성을 더할 전망이다. 화산면 평호리에 위치한 ‘땅끝고구마글램핑’ 앞에는
문화
조아름 기자
2023.07.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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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20대 청년어민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아야 한다며 국토순례 대장정에 나섰다.지난 26일 오전 7시 해남수협 앞에서 출발한 20대 어부들은 해남에서 목포~함평~서해안~국회까지 이르는 대장정 길에 올랐다.배낭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사반대라는 현수막을 부착하고 서해안 길을 걷고 있는 20대 어부들은 송지면 내장리에서 김양식을 하는 이세민(25)씨와 어불도에서 전복양식을 하고 있는 신재송(22)씨이다.이세민씨는 4년 전에, 신재송씨는 1년 전에 당찬 꿈을 안고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으로 귀어했다. 부모님과 함께 김양식과 전복
문화
박영자 기자
2023.07.10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