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으로 봉사하는 북평합북단(회장 김동섭)이 평생학습 동아리 영상평가에서 전남도지사상을 받았다. 합북단 단원들은 12년 동안 북을 치며 처음으로 받은 상이 이렇게 큰 상이라 경사라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북평합북단은 평생학습에서 배움에 대한 재능과 열정이 대단하다. 우연한 기회에 촬영한 공연영상을 경연대회에 제출했고, 우수한 성적을 거둬 상을 수상했다. 2009년에 결성해 장단을 맞춰온 북평합북단의 평균 연령은 75세, 가장 연장자는 86세다. 이들을 움직이는 동력은 공연에서 오는 보람이다.6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
농업
조아름 기자
2021.12.27 17:13
-
마산면 추당마을회관 옆 공터는 나이 든 사내들의 놀이터이다. 놀이는 짚풀공예, 박동석(77)씨가 용마람을 엮기 시작하자 박규현 이장은 옆에서 마람(이엉)을 엮는다. 또 다른 이는 새끼꼬기 기계를 돌린다. 올해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을 시작한 추당마을은 아직은 씨앗단계이지만 마을에 활기가 돌고 있다.추당마을은 올해 화분을 이용한 마을길 가꾸기를 완료했고, 짚풀공예 프로그램은 추수를 마치고 본격 시작됐다. 이날은 각파이프를 이용해 가로 5미터 세로 2미터 가량의 2단 꽃집 2개를 만들었다. 지붕은 이엉으로 올리고, 용마람으로 마무리할
농업
조아름 기자
2021.12.13 16:23
-
해남세발나물이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획득했다. 세발나물 분야로는 전국 최초이다. 전국 세발나물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해남세발나물은 무농약 재배로 소비자에게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여 보급하고 있다. 세발나물 재배기술 개발의 원산지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 GAP 실천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고품질 세발나물 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해남 세발나물은 18농가에서 20㏊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1,800톤을 생산하고 약 19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해 해남의 대표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업
조아름 기자
2021.11.22 15:16
-
농업경영인회 해남군연합회는 지난 4~6일까지 성남농협유통센터에서 열리는 전국으뜸농산물 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해남 우수농산물인 쌀과 고구마 홍보를 진행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사)한국농업경영인회에서 주최하고 농업경영인 해남군연합회 등 전국 83개 시군 농업경영인회원들이 참석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평가하고 농산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했다.농업경영인 해남군연합회는 해남의 대표 농산물인 한눈에반한쌀과 해남꿀고구마를 방문객에게 나눠주며 홍보했고 해남에서 생산되는 바나나 시식 행사도 진행했다. 농산물 홍보와 함께 제3회 해
농업
조아름 기자
2021.11.15 15:06
-
해남 물김생산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19년에는 연이은 태풍피해로 김생산량이 감소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바다수온 상승이다. 바다수온 상승으로 늦가을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확하던 시기도 짧아지고 있다. 해남물김은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됐다. 지난해는 10월16일 곱창김 생산이 시작됐는데 올해는 10일가량 늦어진 것이다. 또 이상기온으로 생산량도 지난해 8만t에 비해 5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수온이 24℃ 안팎에서 정체되면서 김 작황이 좋지 않아 지난해보다 9일 늦게 첫 위판이 시작됐다고
농업
박영자 기자
2021.11.08 15:10
-
삼산면 산림리 윤원길씨가 지난달 28일 삼산면에 쌀 10kg들이 20포대를 기탁했다. 윤원길씨는“부쩍 추워진 날씨에 어려운 형편의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기탁의미를 전했다. 기탁한 쌀은 저소득층 20명에게 전달했다.
농업
해남우리신문
2021.11.08 14:26
-
해남군은 고구마 신품종 ‘소담미’로 고구마 품종 국산화에 나서고 있다. 소담미는 꿀고구마 품종으로, 외래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된 고구마다. 전 국민 대상 신품종 이름 짓기 공모전에서 ‘생김새가 탐스럽고 먹음직스럽다’는 뜻으로 소담미로 이름이 붙여졌다. 기존 국내 육성 고구마 품종인 ‘호감미’, ‘진율미’가 각각 호박고구마, 밤고구마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꿀고구마인 ‘베니하루까’는 대체할 품종이 없어 국산 점유율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올해 첫 재배를 시작한 소담미는 지난 27일 열린 현장평가회 결과
농업
해남우리신문
2021.11.01 16:44
-
농업기술센터 농기임대사업소에서 사용하던 노후 농기계를 해남군 지역 농업인에게 매각한다.현장입찰 농기계는 전동지게차, 농용굴삭기, 쟁기 등 9기종 14대이다.구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11월3일까지 입찰서를 농업기술센터 내 본소 농기계임대사업소 제출하면 된다.입찰서는 본소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배부하고, 입찰 자격은 공고일 이전 주민등록상 해남군에 거주하는 농업인(세대원은 불가)으로 주민등록등본과 농지원부 또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각 1부씩을 제출해야 하며, 최종 낙찰 대수는 1인당 1대로 한정했다. 입찰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불용농기계
농업
해남우리신문
2021.11.01 14:29
-
산이면 이장단은 산이면민이 경작하고 있는 영산강 간척지를 주민들에게 즉각 매각할 것을 촉구했다. 이장단은 지난 26일 산이면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에서 보장한 ‘간척지 소작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이장단은 1980년대 농지면적 확대를 위한 정부 개간‧간척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정부의 약속을 믿으며 생계인 어업권을 포기했지만, 정부가 간척한 농지를 피해 주민들에게 분양하겠다던 약속을 어기고 계속해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소작농으로 전락하게 했다고 비판했다.현재 산이면민들이 매각을 요구하는 지역은 영산강 Ⅲ-Ⅰ,Ⅱ지구 내
농업
조아름 기자
2021.11.01 14:29
-
해남군은 지난 15일 금호호 내수면어업계 회원 10여명과 함께 금호호에 버려진 그물과 생활쓰레기 2톤을 수거했다.금호호 내수면어업계장은 “금호호를 찾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정화활동을 전개한 내수면 어업계는 평소에도 금호호 정화활동 및 외래어종퇴치, 내수면 자원방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금호호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민들과 함께 쓰레기 수거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자원방류 사업
농업
박영자 기자
2021.10.26 14:45
-
2기작이 수확을 앞둔 누런 벼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2기작은 북평면 동해마을 300평(1,000㎡) 들녘에 지난 8월6일 이양된 모로 조생종이다. 수확은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 이뤄진다. 2기작 벼는 1기작에 비해 80%정도 수확량이 예상된다. 2기작의 성공으로 해남도 벼 2기작 시대를 맞게 됐다.
농업
조아름 기자
2021.10.19 11:00
-
황산면 교동리(이장 정은일)는 추석을 맞아 향우와 주민이 화합해 마을 청소를 진행했다. 교동마을 주민들은 올해 ‘청정전남&해남으뜸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하면서 산책로 꽃길, 마을을 가꿔왔다.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9월19일 교동마을 주민들은 저마다 삽과 호미를 들고 마을회관으로 모였다. 마을주민 50여명과 향우 20여명은 마을 안길 청소 및 주변정리를 진행했으며 풀베기 봉사를 했다. 주민들이 의기투합하면서 마을이 깨끗해졌다. 정은일 이장은 “마을 주민들과 고향에 내려온 향우들이 힘을 모아 깨끗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고자 구슬땀을
농업
해남우리신문
2021.10.05 16:01
-
신선한 해남산 농산물이 가득한 해남군 로컬푸드직매장이 지난 13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매장에는 해남농부들이 손수 지은 농산물과 가공품이 전시돼 있다. 명절선물로도 좋은 세척고구마, 애플망고, 멜론뿐만 아니라 감, 토마토, 무화과, 사과 등 맛있는 먹거리가 알록달록 즐비하다. 농부들의 수고를 담은 신선한 쌈채, 대파, 감자, 양파, 마늘도 있다. 참기름, 꿀, 황칠식초, 고추장, 과일청과 바로 군것질 거리로 먹기 좋은 유과, 약과, 떡, 고구마빵, 감자빵도 판매한다. 또 정육코너도 들어섰다.신축한 해남군 로컬푸드직매장은 안정적
농업
조아름 기자
2021.09.27 15:29
-
인력난과 이로 인한 인건비 상승이 농촌의 가장 큰 숙제로 떠오른 가운데 육묘부터 생산 유통 가공까지 농협이 책임지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현산농협은 농작업 대행사업에 이어 최근 벼와 원예작물의 육묘를 직접 생산하는 시설을 가동했다.현산농협의 농작업 대행사업은 3년 전 콩 작물부터 시작됐다. 조합원이 땅을 고르는 로터리 작업만 하면 농협이 파종에서부터 방제, 수확, 건조, 선별, 유통까지 책임지는 구조다. 조합원 입장에선 농협에서 전해준 수익금만 받으면 된다. 현재 현산농협의 콩 농작업 대행사업은 30ha 정도다. 여기에 현산농협은
농업
박영자 기자
2021.09.27 14:42
-
마산면 오호리 오색향미 민경석(64)씨는 새로운 과일을 재배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다양한 아열대 과일뿐만 아니라 신품종 과일들도 키워왔다. 베트남, 태국, 중국 등에서 아열대 과일을 접했고 이는 연구로 이어졌다. 비닐하우스에서 다양한 과일을 기르고 있는데 용과, 백향과, 무화과, 멜론참외, 바나나, 파인애플 등이다.그중 요즘 가장 많은 애정으로 키우고 있는 작물은 아열대 과일인 ‘용과’다. 독특한 모양과 풍부한 영양소를 지닌 용과는 용의 여의주라고도 불리는데 선인장과 다년생 나무로 중남미가 원산지다.2018년 민씨는 베트남에서
농업
조아름 기자
2021.09.13 14:39
-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화사한 가을꽃 분양이 한창이다. 해남군은 지난달 말부터 농업기술센터 내 자체 꽃 육묘장에서 가을꽃 10만본을 분양하고 있다. 이번에 출하되는 꽃은 메리골드, 임파챈스, 멜란포디움, 페츄니아 4종으로, 주요 시가지 가로화단, 청사, 공공시설, 관광지 등에 식재된다. 다가오는 추석과 가을축제를 앞두고 해남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밝고 아름다운 해남의 이미지를 심어줄 예정이다.
농업
해남우리신문
2021.09.06 15:38
-
해남군 땅끝부추영농조합법인(대표 오금석)이 제27회 세계농·수산업기술상 시상에서 협동영농부분 대상을 수상했다.지난 1995년 시작된 세계농업기술상은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 등이 주관하는 농촌지도기관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기술개발 ▲수출농업 ▲협동영농 ▲기관단체 등 4개 분야에서 우수농업인과 단체, 농업발전에 공로가 큰 기관 및 공무원을 선발한다. 수상자 선정은 농업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각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농업기술원이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협동영농부분 대상을 수상한 땅끝부추영농조합
농업
박영자 기자
2021.08.23 15:08
-
화원면 신평마을(이장 강만옥)을 흐르는 신덕천과 금평천이 덩굴장미로 만발할 계획이다. 신평마을은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마을추진단까지 구성해 장미꽃이 만발한 생태하천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신덕천과 금평천 양쪽에 놓인 장미 화분에는 마을주민의 이름표가 달렸다. 각자 자신의 장미화분을 책임지고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하천 제방 원형블럭 틈새에는 송엽국을 심어 시멘트의 삭막함을 없앴고, 월 1회 주민들이 참여해 하천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마을 앞 목도교는 덩굴장미 터널을 만들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만든다. 신평마을의
농업
해남우리신문
2021.08.16 15:29
-
해남도 벼 2기작 시대를 맞았다. 지난 3일 북평면 동해마을에서 전남 첫 벼 수확에 이어 3일 후 같은 장소에서 모내기가 이뤄졌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지난 4월20일 모내기해 105일 동안 재배한 극조생종 품종이다. 수확 직후 모내기한 2기작 조생종은 10월 말 수확한다. 2기작 재배를 통해 1,000㎡당 900kg 이상 쌀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기출하가 가능한 극조생종은 일반쌀과 수확시기가 겹치지 않아 노동력을 분산하고, 햅쌀 시장을 선점해 고가에 판매될 수 있다. 해남군은 한반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8월 이후
농업
박영자 기자
2021.08.16 14:47
-
그늘이 20여m에 이르는 대형 복숭아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1,000여개의 복숭아가 익어가고 있다. 박형순(70)씨가 운영하는 북일면 청심도원은 해남 유일의 복숭아 농장으로 미황, 단황도, 장택백봉 등 다양한 품종 150여주, 8,265㎡(2,500여평)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다. 복숭아 재배 10년 차인 박형순씨의 농장에는 굵은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나가 긴 그늘을 이룰 정도로 큰 복숭아 나무들이 유독 많다. 박형순씨 농가에서 수확하는 복숭아는 외관에 점이 박혀 있는 경우도 많다. 수확기에 들어서면 친환경으로 키우는 만큼 흠집이 생기
농업
조아름 기자
2021.07.26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