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 신평이 합니다, 온 주민 뭉쳐

화원면 신평마을 주민들이 하천 주위에 송엽국을 심고 있다. 

 

 화원면 신평마을(이장 강만옥)을 흐르는 신덕천과 금평천이 덩굴장미로 만발할 계획이다. 신평마을은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마을추진단까지 구성해 장미꽃이 만발한 생태하천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신덕천과 금평천 양쪽에 놓인 장미 화분에는 마을주민의 이름표가 달렸다. 각자 자신의 장미화분을 책임지고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하천 제방 원형블럭 틈새에는 송엽국을 심어 시멘트의 삭막함을 없앴고, 월 1회 주민들이 참여해 하천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마을 앞 목도교는 덩굴장미 터널을 만들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만든다. 
신평마을의 아름다운 변화는 강만옥 이장의 솔선수범과 노인회장, 새마을지도자 등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어 가능했다.
강만옥 이장은 “내가 더 한다고 큰 소리 낼 일도 아니고 참여하지 않는다고 원망하지 말자”라며 주민들을 다독여 왔다. 마을 주민들도 마을 일에 열심히 참여하며 지금은 마을 회의를 자주 열만큼 공동체도 활성화됐다. 
신평마을 주민들은 과거 마을 쇠주막에서 제조하다 사라진 전통 막걸리를 되살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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