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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 무인소품샵이 문을 열었다. 해남읍 해남서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꾸미당이다. 사장도 점원도 없는 무인매장, 고객이 매장에 입장해 물건을 골라 직접 바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면 된다. 이곳 무인소품샵의 주 고객층은 초중고 학생들로 손쉽게 키오스크를 작동한다.꾸미당을 운영하는 박보아씨는 인근에서 어머니와 아동복 매장을 7년 동안 운영해왔다. 원래 문구류, 소품을 좋아했던 박보아씨는 악세사리를 직접 만들어 팔곤 했는데, 무인시스템과 결합한 매장을 열게 됐다.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요즘 학생들에게 유행하는 ‘다꾸’ 용품이다. MZ
문화
조아름 기자
2023.02.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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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면 원동리(이장 신경도) 마을회관이 신축됐다.지난 1월31일 열린 마을회관 준공식에는 민성태 북일면장을 비롯해 마을 주민 모두와 출향주민, 윤재갑 국회의원, 박종부 군의원, 지역 출신 김병구 변호사가 함께 마을회관 신축을 축하했다.북일 원동마을 뒷산인 봉태산에는 옛날 봉화를 올렸던 봉수대가 있는데 이로 인해 마을이름이 봉촌(烽村)으로 불렀다가 후에 봉태산 안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내봉(內烽)으로 바뀌었다.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내동마을과 원동마을 2개 자연마을로 나눠졌다.내동마을에서 분리된 원동마을은 30여 가구로 이뤄져 있다
종합
박영자 기자
2023.02.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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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 변화 발전을 불러일으키고자 고군분투하는 여성들이 있다.이번에 개장한 해남매일시장 활성화 방안 대책을 위해서도 이들이 나섰다. 화장실에 안심벨이 있는지,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지, 수유실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는지 등 여성의 시각에서 세심하게 점검하고 해남군에 의견을 제출했다. 해남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공개 모집을 통해 총 30명으로 구성, 2021년 7월 발대식을 가졌다. 이 단체는 사회참여, 안전, 돌봄·건강 등 3개 분과로 구성돼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에 대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모니터링해 발전적
종합
조아름 기자
2023.02.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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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면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마을에선 전 인류의 과제로 떠오른 기후변화와 관련 다양한 실천운동이 펼쳐진다.이를 위해 화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병승)는 해남 처음으로 기후환경 리더교육사 양성교육을 통해 기후환경 대응 리더를 배출했다. 배출된 15명의 리더들은 화산주민 7명과 타 읍면 8명으로 이들은 기후변화 전문 교육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의 변화와 농업 및 해양, 산림 등에 미치는 영향, 이에 대한 대응 등을 폭넓게 배웠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배출된 리더들은 어린이들과 청소년, 성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 교육에
행정
박영자 기자
2023.02.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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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 산정 거리를 걸으면 80~90년대 정겨운 옛 간판이 여전히 남아있다. 빠른 변화를 겪으며, 새로 생긴 상가와 간판이 많지만 그 사이사이에 여전히 명맥을 이어오는 정겨운 옛 간판들이 글씨체도 모양도 각양각색으로 향수를 불러온다. 산정마을에 ‘땅끝양복점세탁소’는 드라마 세트장에 온 듯 착각이 들게 한다. 야외에 걸린 옷들 하며, 그 분위기가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하는 듯하다. 건너편으론 ‘호남농약사’, 그 자리에서 오랜 세월을 농민들과 함께 울고 웃었겠다. 농약, 농자재, 비료 농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상담소다. 세탁소
문화
조아름 기자
2023.02.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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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올해 핵심사업으로 농촌의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농산어촌유학 정책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전남 농어촌으로 유학 온 가족이 3년 이상 생활하는 정주형 장기유학을 확대하고, 유관기관 및 지자체·범부처 협력에 기반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농산어촌유학 사업의 재도약을 이룬다는 계획이다.특히, 전남도와 중앙부처 공모사업 공동 추진, 시·군 지자체와 농산어촌유학 활성화 조례 제정 및 유학경비 지원 확대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유학생들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빈집 리모델링, 주택 및 생활 편
행정
박영자 기자
2023.02.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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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비우고 헹구고로 상징되는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인 땅끝희망이 운영 결과 투명페트병 36톤을 비롯해 재활용품 109톤이 수거됐다. 수거된 재활용품은 플라스틱류 6,095kg, 캔류 1만1,894kg, 종이류 5만4,878kg, 의류 1만8,791kg, 비닐류 3,348kg, 빈병류 1만4,515kg 등이다. 지난 한해동안 군민 1,704명이 7,406회 참여해 2,127만 6,189포인트를 받은 것을 비롯해 해남군청에서도 455만 3,385포인트를 적립해 총 2,582만 9,574원 포인트가 누적됐으며, 1,681만 9,0
행정
박영자 기자
2023.02.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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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서 옛 풍경을 그대로 품고 있는 곳이 북평 남창 거리다. 이곳에는 80~90년대 정겨운 옛 간판이 많이 남아있다. 글씨체도 모양도 각양각색이지만, 세월의 빛바램이 묻어나와 정겹기만 하다. 남창마을 중심은 남창시외버스터미널이다. 교복 입은 학생들과 오일장을 보러 나온 마을사람들, 북평면의 모든 사람들이 모였다 흩어지길 반복했던 남창터미널, 버스 시간표가 적힌 녹색의 칠판은 여전히 옛 영화를 그대로 품고 있다.터미널 부근은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하는 듯하다. 파란 간판의 ‘삼양마트’는 그 자리 그대로 주민들의 생필품, 주전부
설 명절 추억 찾아 동네한바퀴
조아름 기자
2023.01.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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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도 점원도 없는 무인매장, 해남에도 셀프빨래방 5곳을 비롯해 무인카페 2곳, 밀키트 곳, 건어물 1곳, 아이스크림 2곳 등 무인 판매점 시대를 맞고 있다. 고객이 매장에 입장하면 바로 주인장의 휴대폰에 알림이 울린다. 기계작동법을 어려워 하는 고객의 경우 휴대폰으로 대신 기계 조작을 해준다.해남읍 수성리에서 빨래방인 아쿠아워시 해남점을 운영하는 최창호(41)씨는 다른 일과 투잡이 가능해 무인매장 창업을 선택했다. 특히 매장에 상시 대기하지 않아도 돼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도 많아졌다.그의 매장은 휴대폰으로 세탁기, 건조기를 작동시
경제
조아름 기자
2023.01.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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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고 싶은 사람들을 도와주는 출판사가 생겼다. 도서출판 ‘오지다 협동조합’이다. ‘내 손에 내 책 한 권’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출발한 이 출판사는 책을 펴내고자 하는 이들의 조력사로 활동을 한다. 자서전이나 내 책을 펴내고 싶지만 글쓰기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취재부터 집필, 편집, 출간까지 맡아 할 예정이다. 직접 글을 써서 책을 펴내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그에 맞는 교육을 진행해 출간을 돕고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놓았으나 수집에 그친 부모를 위한 육아일기 포토북 출간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칠순이나 팔순을
문화
박영자 기자
2023.01.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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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유일의 상설시장인 해남매일시장이 20일 전면개장하고, 설 명절 대목장을 운영한다. 새롭게 문을 연 해남매일시장은 2층 신축 건물로 1층에는 58개 점포가 입점하며, 2층에는 청년몰 6개, 일반음식점 1개 등이 위치해 총 70개 점포로 이뤄져 있다. 개장에 맞춰 설명절 일제 장보기 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으로, 1월 한달간 해남사랑상품권 10% 할인 행사도 함께 실시해 전통시장 이용 확대에 힘을 더하고 있다.
경제
김유성 기자
2023.01.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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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할만 하면 또 공사가 시작, 1년 내내 멀쩡한 날이 없다”삼산면에서 매일 출퇴근하는 한 주민의 하소연이다. 해남의 대표 관광지인 대흥사로 향하는 구간은 관광객뿐 아니라 군민들의 이동이 많은 구간이다. 하지만 유난히도 도로 공사가 빈번하다. 대흥사 사거리에서 해남읍 연동 방향에 위치한 신안교는 급경사로 인해 겨울철 빙판사고는 물론 평상시에도 민원이 제기되는 곳이다. 여기에 닭요리촌 거리는 지난해 초 ‘닭코스 음식거리’를 통해 도로 전면에 걸쳐 확‧포장 공사가 진행됐는데 최근 또다시 도로 공사가 진행 중으로 도로가 임시포장 상태로
사회
김유성 기자
2023.01.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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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우슬벌이 동계전지훈련 선수들의 열기로 뜨겁다. 2022~2023 동계전지훈련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 12월 골프팀을 시작으로 16개팀, 293명의 선수들이 해남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새해들어 하루 1,000여명 종목별 선수들이 해남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1월 예약된 인원만도 1,500여명에 이른다.. 해남군은 이번 동계기간 동안 전지훈련선수단 130여개팀, 연인원 4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부모 및 관계자를 포함하면 연인원 7만명이 해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동계 시즌에는 육상 국가대표 후
문화
해남우리신문
2023.01.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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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계곡면향우회가 제13대 임재철 향우에 이어 제14대 회장에 오득심 향우가 취임했다. 계곡면 향우회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 종각역 파노라마에서 제14대 회장 취임식 및 신년회를 개최했다.도올 김용옥 선생을 비롯한 12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올 선생은 “지금 시대가 암울하지만 더 희망을 갖고 살자”며 “나의 고향은 해남 계곡면이다. 임재철 회장이 자주 보내주는 한방통닭을 먹고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는 덕담을 건넸다. 이날 취임한 오득심 회장은 “아내이자 며느리, 어머니로서 최선을 다해 살아왔고 행복했다”며 “이제는
종합
김유성 기자
2023.01.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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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에 분포된 빈집이 1,913호로 집계된 가운데 빈집철거에 필요한 서류의 간소화와 해남군청 홈페이지에 빈집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지난 8일 해남군의회 의원간담회에서는 집행부의 빈집실태조사 용역 결과가 보고됐다.이날 집행부의 빈집 용역결과 보고에 따르면 해남전체 빈집 추정 1,913호 중 일반 빈집은 685호, 당장 철거해야 하는 특정 빈집은 31호로 조사됐다. 또 빈집이 가장 많은 곳은 화원면으로 107호, 산이 71호, 황산 59호, 화산 54호, 계곡 52호, 문내, 마산면 각각 5
행정
김유성 기자
2023.01.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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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에 설치된 공영주차장은 35곳, 이는 불과 4년 전인 2019년 25개소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또 남외리 토담자리와 해남고 뒤편 체육관 신축 부지 등 2개소가 추가될 예정이기도 해 공영주차장은 더욱 늘어난다. 하지만 공영주차장 실효성에 대한 의문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군의회에서도 주차 1면당 3,400만원에 달하는 부지 매입비용이 투입되지만 실제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문제는 큰돈을 들여 공영주차장을 만들었지만 장기주차하는 차량에 대한 관리감독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러다보니 주차변화에
행정
김유성 기자
2023.01.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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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군수가 지난 2일 시무식을 통해 “전국 군단위 최대 규모인 5년 연속 예산 1조원 시대의 위상에 걸맞게 속도감 있는 예산운용으로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의 올해 본예산은 전년 대비 322억원 증가한 8,721억원로 주력산업인 농림해양수산분야에 32%의 예산을 배정하는 등 경제와 복지, 기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국‧도비 예산 3,414억원을 확보하면서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과 어란진 국가어항 확장사업, 김치원료공급단지 조성,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 등 대규모 현안사업 추진에
행정
김유성 기자
2023.01.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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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농토, 넓은 바다를 낀 남도의 정서는 틀보단 개성, 자유분방함이다.민족적 자각운동에서 일어난 자유분방한 동국진체, 땅끝 길 위에서 만난 모든 서체는 동국진체다. 공재 윤두서로부터 시작된 남도의 동국진체는 자각의 사상과 예술이 융합돼 개성있는 남도의 핵심 예술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 동국진체, 공재로부터 시작 조선후기 민족적 자각운동에서 일어난 동국진체는 자유분방한 필치에 해학과 여유를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틀에 묶인 서법이 아닌 작가 고유의 독창성을 추구한 글씨체이기에 남도 작가들은 자신의 창작을 더해 동국진체를 다양한
2023 길 위의 인문학
박영자 기자
2023.01.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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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탄소국경세 도입과 글로벌 기업의 RE100 선언으로 전 세계 산업은 전기를 중심으로 재편되게 됐다. 가격 싼 전기를 대규모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땅을 찾아 기업이 이동하는 시대. RE100은 무역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다.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전남도의 핵심사업으로 떠오른 것이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이다. 그 대상지가 솔라시도 기업도시 인근 산이면 부동지구이다.전남도는 부동지구 340만평 간척지를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농림부에 20년간 간척지 일시전용 허가
행정
박영자 기자
2023.01.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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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면 어란과 진도 고군면 사이 만호해역 1,370ha에 대한 소유권 민사소송에서 어란 어민들이 패했지만 어란 어민들은 여전히 희망의 김발을 잡고 있다. 만호해역 분쟁은 해양수산부가 지자체 간 해양경계를 설정하기 위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나서 앞으로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포토
해남우리신문
2023.01.03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