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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레미콘 가격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한 불만과 시정요구는 오래전부터 제기됐지만 불합리한 가격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이유는 레미콘 업체 간의 가격 담합 때문. 여기에 소비자의 선택권이 없는 조달청의 공급망 때문이다. 관급공사는 조달청을 통해 전국 모든 지역에서 물품 및 자재를 구입한다. 그런데 레미콘은 전남레미콘협동조합을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 레미콘 특성상 물류비용이 높다는 이유 때문에 지역별로 나눠 공급망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러한 공급망을 악용해 시도별 레미콘조합은 가격담합을 꾀한다. 전남레미콘협동조합에
사회
김유성 기자
2021.07.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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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사현장 멈춘 곳이 한 두곳이 아니에요.” 해남에서 20년 동안 철근, 각파이프, 판넬 등 금속구조물 공사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안 모씨는 요즘 같이 건설경기가 최악일 때는 없었다고 말한다. 반년 전만 해도 1t당 58~60만원을 형성하던 철판이 최근 150만원으로 2배 이상 올랐고 철근의 경우 60만원에서 138만원까지 값이 뛰었다. 설계당시보다 무려 2배 이상 철값이 오르자 공사현장도 작업이 중단됐다. 안 모씨는 “일단 계약이 끝나면 자재비 인상분에 대해선 대부분 모른척 한다. 도저히 공사를 진행하지 못해 공기를 연장시키
사회
김유성 기자
2021.06.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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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가정교회(목사 김상석) 소속 일본인 여성들이 해남광장에 서 있는 현충탑과 해남항일운동 추모비를 찾아 참배에 이어 주변을 깨끗이 청소했다. 지난 5일 실시한 참배와 청소에는 12명의 일본인 여성들과 가족이 함께 했다. 이들 여성들은 6월6일 현충일을 앞두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이날 자리를 마련했다. 이들 여성들은 2013년 해남항일운동 추모비 제막식 때 우호와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새겨진 웃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또 매년 항일운동 추모비 앞에서 열리는 추모행사에도 참석하고 있다. 한편 가정교회
사회
김유성 기자
2021.06.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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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포획횟수가 크게 늘고 있다. 2018년 포획된 유기견은 103마리에 불과했는데 2019년 143마리, 2020년 269마리, 2021년 6월8일 현재 269건에 이르고 있다. 지금의 추세라면 올해 500마리 가까운 유기견이 포획될 전망이다. 불과 3년 만에 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유기견 포획횟수가 늘어난 것과 비례해 안락사되는 유기견도 크게 늘었다. 해남군은 유기견을 포획하면 10일간 권고기간을 거친 뒤 2달이 지나도록 견주가 나타나지 않거나 입양이 이뤄지지 않으면 안락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견주를 찾거나 입양되는 경우는
사회
김유성 기자
2021.06.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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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어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만호해역과 관련해 해남군이 민·관합동대책위를 구성했다. 대책위는 해남군수 및 민간 대책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행정 및 의회, 수협, 어업단체, 자문가 등이 참여해 민관 협력을 통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민사소송 및 헌재 권한쟁의 심판 등 법적 사안 지원뿐 아니라, 소송 관련 역사적 증빙자료 수집, 어장이용 효율화 및 대체 신품종 개발을 통한 어민 소득 다각화 방안 등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현안문제에 대해 각계 의견을 모아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해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1.06.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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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농협은 지난 2일 점포 내외에 대포통장 근절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안내문을 내걸고,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예방안내 전단지를 베포했다. 여영식 조합장은 “농협의 주 고객인 농촌 어르신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농협이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 고 말했다.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1.06.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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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장이 만들어진지가 언젠데 왜물이 공급되지 않나요?’ 최근 지어진 665억원 규모의 양수장이 제 기능을 못하면서 인근 농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농어촌공사가 2011년부터 준비에 들어간 마산면 맹진양수장이 지난해 말 준공을 마쳤다. 준공된 양수장은 영암호 수자원을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665억원이 투입됐다. 상습가뭄 피해지역인 옥천면, 계곡면, 마산면, 강진군 도암면 일대 1546ha에 물을 공급하는 이 사업에 농민들의 기대도 컸다. 당초 맹진양수장은 2019년 6월이 준공예정이었다. 그러나 용수로 공사 중 맹진마을
사회
김유성 기자
2021.06.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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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실시하는 개별공시지가 결과 해남에서 가 장 비싼 땅 은 수십년째 구 광주은행 사거리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 광주은행 앞 미샤건물(읍 성내리 32번지)이 ㎡당 323만9,000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가격도 지난해 ㎡당 300만7,000원에 비해 10% 정도 상승했다. 해남서 가장 비싼 땅은 한때 구 광주은행 건물터였다. 구)광주은행 자리는 2004년 2007년까지 1위를 차지했다. 2008년 들어서는 미샤건물 앞인 핸드폰할인매장이 1위를 차지, 그 명성을 2010년까지 이어갔다. 그러나 2011년 들어
사회
박영자 기자
2021.06.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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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크게 하락했던 해남읍내 아파트값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축아파트가 또 들어설 것이란 말이 회자되고 있다. 2019년 신규아파트 물량이 대거 나오면서 아파트 가격은 폭락했다. 코아루아파트 380세대, 에코하임 293세대, 파크사이드 2차 323세대, 센트럴파크와 센트럴 펠리체 등 1,400세대 이상 신규아파트 물량이 쏟아지면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또 신규아파트로 입주가 몰리자 기존 아파트 매물도 쏟아졌고 이는 연이은 아파트 가격하락으로 이어졌다. 공간아파트의 경우 9,000만원 중반에서 8,000만원에 가격이 형
사회
김유성 기자
2021.06.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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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15년 동안 장사했지만, 그동안 대형사고가 없었던 것이 신기할 뿐 언젠가 일어날 사고였다.” 횡단보도 내 불법주정차와 형식적으로만 만들어진 보행자도로, 차도 한면을 점령해 버린 주정차. 이미 인도 및 횡단보도의 기능을 상실한 해남교~해남읍사무소 길에서 사고가 났다. 사고 당일 이곳에선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횡단보도는 트럭이 점령하고 있었다. 지난 14일 오후 6시, 해남교 인근 편의점 앞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을 트럭이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는 1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한문철TV에 영상이 올라오
사회
김유성 기자
2021.05.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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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면 주민자치회 회장으로 양주남 위원이 추대됐다. 부회장은 박경철, 임권심 위원, 감사는 김택진, 김행수 위원이 맡게 됐다. 황산면주민자치회는 지난 14일 자치위원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회출범준비를 위한 임시회의를 갖고 임원진을 추대 형식으로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자치회 위원위촉장이 수여됐으며, 43개 조항으로 구성된 운영세칙도 확정했다. 자치회장으로 추대된 양주남 위원은 지난 2년간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열성적이고 원만하게 활동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박경철 부회장은 황산면 이장단장으로서 행정과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1.05.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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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민중항쟁 41주년 행사가 ‘시대와 눈을 맞추다. 세대와 발을 맞추다’ 주제에 맞게 역대 오월행사 중 가장 폭넓고 대중적으로 열리고 있다. 또 5월 광주와 닮은 미얀마 민주화투쟁을 지지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해남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위원장 이성옥)가 마련한 5월 행사는 지난 18일 군민광장서 기념식을 시작으로 5월항쟁 기념비가 서있는 해남읍교회와 읍 백야리 사적지 분향으로 이어졌다. 이어 해남 오월항쟁 사진전이 초중고에 28일까지 순회 전시되고 있으며 오는 22일에는 해남 MT동호회 회원들의 사적지 자전거 순례가 진행된다.
사회
박영자 기자
2021.05.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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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음식점 1 곳 중 9곳이 100% 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지난달 한국외식업중앙회 해남군지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민·관 합동으로 군내 일반음식점 676개소에 대해 국산김치 사용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김치를 취급하는 574개 업소 중 해남산을 포함한 국내산 배추, 고춧가루 사용 비율이 507개소, 8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춧가루, 배추 중 일부 외산 사용 32개소, 수입 김치 사용이 35개소로 조사됐다. 특히 국 내산 김치사용 음 식점 중 해남 농산물을 구매하거나 직접 재배해
사회
김유성 기자
2021.05.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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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천임식씨가 남긴 해남5월 항쟁 사진 중 아주머니들이 시위대에게 줄 주먹밥과 계란 등을 준비하는장면이 있다. 해남읍교회 여신도회다. 당시 해남읍교회 여신도들은 故한시석 목사와 함께 민중항쟁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각자 집에서 밥을 준비해 교회에서 주먹밥을 만들어 시위대에 전달했고 이후엔 지금의 군민광장인 구 해남교육청 앞에서 주먹밥을 만들었다. 80년 오월항쟁 이전 해남의 민주화투쟁은 교회가 주도했고 그 중심은 해남읍교회였다. 군사구데타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는 언론을 비롯해 종교, 예술, 학문의 자유를 억압했다. 이러한 억압에 가장
사회
박영자 기자
2021.05.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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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일제강점기 수탈현장이었던 황산면 옥매광산 일부를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키 위해 토지 소유주인 조선대학교와 접촉 중인 가운데 개인이 옥매광산 일대를 매입하려 한다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옥매광산에는 광물을 보관했던 2동의 창고와 다이너마이트 저장창고, 쇠말뚝을 박았던 터 등이 남아 있다. 옥매광산 전체부지는 40ha, 광산 안에 광물이 매장돼 있기에 매입가격은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해남군은 건물이 위치한 부지 일부를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조선대에 전달한 상태다. 그런데 최근 옥매광산 전체를 매입하겠다는 이가 있어
사회
박영자 기자
2021.05.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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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훼손 주범으로 낙인됐던 국도변 후박나무 가로수가 동해피해로 더욱 볼품없이 전락해 제발 정리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그동안도 보기 힘들었는데 이젠 흉물로까지 전락했다는 비판이다. 올해 1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14℃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송지면을 제외한 완도구간과 화원구간, 삼산, 현산, 해남읍 등의 후박나무 대부분이 동해를 입었다. 녹음이 진 주변 풍경과 대비돼 더욱 흉물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해남군은 후박나무가 고사된 것은 아니고 다만 생장에 문제가 생겼기에2~3개월 뒤엔 다시 정상
사회
김유성 기자
2021.05.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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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합노조가 공무직전환대상자에게 협박성 발언을 한 해남군청비정규직노동조합 대표에 대한 처벌을 주장하며 2차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29일, 환경미화원으로 구성 된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호남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14일 민주연합 호남본부가 제시한 해당 직원의 공무직전환대상자 협박 사실에 대한 조사위원회 공동구성, 조사기간 해당직원의 대기발령 등을 요구했는데 해남군의 문제해결 의지가 전혀 보이지않는다고 주장했다. 민주연합 측은 해남군에 공문을 보내 ‘해당 직원은 인사 및 노사업무와관련 없는 직에 종사하고 있고 공무직 전환심사위원회
사회
김유성 기자
2021.05.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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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고장의 위대한 역사를 알았을 때 지역에 대한 긍지도 주민들간 연대도 더욱 커간다는 내고장 역사찾기 운동이 주민자치위원회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곳이 현산면과 산이면이다. 현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천채재)는 해남인류의 시작이자 해남역사의 뿌리인 백포만권 역사알기를 주민자치위의 중요 사업으로 설정했다. 그 시작으로 지난 23일 목포대 사학과 강봉룡 교수를 초빙해 ‘현산면은 해남의 해양문화와 역사정체성의 원류다’는 주제의 강의를 열었다. 이날 강봉룡 교수는 해남인류 역사가 현산면 두모마을에서 시
사회
박영자 기자
2021.05.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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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기간이 종전 최대 4년에서 5년으로 확대됨에 따라 해남군도 2년 재연장이 가능하게 됐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의결하고 지난 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된 사항을 보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연 지정 후 기존 1회에 한정해 지정기간 연장이 가능했던 부분을 삭제해 산업과 지역경제 회복에 부합할 수 있도록 재연장을 허용, 총 지정기간을 최대 4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산업위기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은 2017년 6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1.04.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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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시민사회단체들이 미얀마 민주화 투 쟁을 돕 기위해 모 금한 성금 518만원이 미얀마로 보내졌다. 광주 5‧18과 닮은 민주화투쟁으로 알려진 미얀마 돕기 성금은 공교롭게도 518만원이 모아졌다. 이번 성금에는 송지 서정초 졸업생들이 230만원을 보태 많은 힘을 실어줬다. 서정초는 처음 미황사 금강 전 주지스님과 지역의 뜻있는 학부모들이 농촌학교 살리기 운동 차원에서 통학차량과 유류대 등 을 후 원받거나 자체 충당으로 차량을 운행했었다. 그러나 분교가 본교로 승격되고 통학버스가 지원되면서 차량운영비가 남게 됐다. 이에 졸업생 일동은
사회
박영자 기자
2021.04.26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