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면 장기발전계획 토대로 주민자치학교 열고
인삼, 배추 등 산이면 특산물로 대표음식도 개발

산이면주민자치위원회가 3개월간 조사한 마을자원조사를 토대로 자치학교를 연다.

 

 산이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명식) 활동이 거침없다.
 3개월간 40개 마을을 돌며 마을자원조사를 펼쳤던 산이면주민자치위원회는 그동안 진행했던 마을조사 내용을 공유하는 산이면장기발전계획 발대식을 지난 8일 산이면사무소에서 가졌다.
 자치위원들과 산이면 사회단체들이 참석한 발대식에선 더디 가더라도 한곳을 바라보는 따뜻한 산이면을 만들자는 의미로 꽃한송이 나눔을 진행했다.
 산이면주민자치위는 발대식에 이어 3개월간 진행된 마을조사 내용을 토대로 산이면자치학교도 연다.
 산이면자치학교는 오는 15~16일 열리는데 15일 오후 2시에는 마을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산이면장기발전계획 및 그 안에 내포해야 할 주민자치 철학을 주제로 문병교 주민자치 수석컨설런트로부터 듣는다. 같은날 오후 4시에는 ‘푸드레시피 개발과 치유농업’ 주제로 강사는 농어촌 미래문화연구소 이경임 박사다.
 16일 오후 2시에는 ‘농촌마을 주민자치, 마을계획, 마을총회’를 주제로 곡성군 죽곡면 주민자치회 손경수 회장이 강사로 나서며 오후 4시에는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과 농촌마을 사업’ 내용으로 강사는 전남농촌활성화지원센터 강평년 교수다. 장소는 산이면사무소 2층 회의실이다.
 19일 오후 2시에는 아이랑분과에서 산이초 아이들과 주민자치포럼을 마련한다.
 산이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주제로한 푸드레시피 교육도 오는 8월12일 오전 9시30분 산이면사무소에서 열린다. 배추랑 분과에서 마련한 푸드레시피 교육에선 산이 인삼으로 만든 인삼아몬드 초콜릿과 배추치자피클, 배추비트피클, 고구마스프레드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산이면 농산물로 만든 음식은 이후 산이면 단체나 개인에게 전수하고 산이면의 각종 축제의 대표 메뉴로 활용하게 된다. 또 산이면주민자치회가 이후 운영할 산이면야시장의 주 메뉴로도 활용된다.
 한편 산이면주민자치위원회는 해남 14개 읍면 자치회 중 현장활동을 통해 튼실한 자치회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의 : 010-8200-2379(김미선 사무국장) / 010-4632-4877(정춘영 배추랑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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