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해남군민광장에서는 해남어린이 큰잔치추진위원회(회장 장경도) 주관으로 어린이 학부모 3000명이 운집한 가운데 어린이날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4일 저녁 7시부터는 전야제 행사로 레크리에이션과 연극공연이 2시간 반 동안 진행이 되었고, 5일에는 식전 행사로 해사청 울림마당회원과 교사 풍물패 불림회원들의 길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허영철 부군수의 모범어린이 표창에 이어 태극위력구 시범, 꾸미기마당, 체험마당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어린이들을 즐겁게 했다.
어린이 날 행사에서는 해남제일중학교 만화동아리회원들이 자원봉사를 했던 페이스페인팅이 가장 인기였는데, 배나영(제일중 2)양은 처음 그려보는 것이라 긴장이 되긴 하지만 동생들이 좋아하는 걸 보니 자신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며 내년에도 꼭 나오겠다고 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해남어린이날 큰잔치에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부모들도 자신이 겪었던 어린이날을 회상하며 마냥 즐거워했다. 장경도 회장은 내일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을 위한 잔치를 마련해서 자신 또한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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