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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구교리 공간아파트 입구에 위치한 ‘무인점방’은 아이들의 참새 방앗간이다.23살부터 창업을 해온 허찬희(29) 대표는 아이스크림, 과자 등을 무인으로 판매하는 ‘무인점방’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매장에서 물건을 골라 직접 바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면 된다. 무인점방에는 하교시간이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린다. 물건을 사고, 새 물건이 들어오면 구경하는 아이들이 많다. 이곳에선 메모지로 고객과 사장이 소통을 하는데, 주로 새로운 물건을 입점해달라는 요청이거나, 감사를 전하는 메시지다. 허 대표는 군대 전역 이후 곧바로 창업에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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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5.01.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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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읍내리에 위치한 ‘뷰티인’은 속눈썹 등 외모를 아름답게 디자인한다.젊은 에너지로 뷰티샵을 운영하고 있는 민화인(29) 대표. 이곳을 찾은 고객은 속눈썹 연장, 펌, 왁싱, 눈썹 리터칭, 스킨플래닝 등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민 대표는 원래 미용을 전공해 유행이 가장 빨리 시작된다는 청담, 압구정에서 헤어디자이너로 일했으나, 5년 전 속눈썹 연장 등 다양한 미용을 접하게 되면서 뷰티샵을 열게 됐다. 광주에서 가게를 운영했고 3년 전 고향 해남에 가게를 열었다.뷰티인은 속눈썹 펌과 연장 전문이다. 손상을 최소화하고자 시술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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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4.12.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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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면 남창리에 위치한 ‘땅끝매일수산’은 신선한 낙지와 전복, 직접 키운 새우를 판매한다.매일 전국으로 수십 개, 많을 때는 수백 개의 택배를 보낼 정도로, 전국에 단골손님들이 많다. 땅끝매일수산 김평선(44) 대표는 14년 전 수산물 도매업에 뛰어들었다. 부모님이 해오신 대규모 도매업에서 소매 비중을 늘려 현재는 전체 물량의 50%가 택배로 나가고 있다. 소매는 고객관리, 상품포장 등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데, 그만큼 입소문이 커 단골이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땅끝매일수산하면 품질을 알아주는데 특히 낙지로 이름났다. 김 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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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4.12.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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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성내리에 위치한 ‘오늘안경’은 감각적인 안경을 소개하는 안경점이다. 티비 예능, 영화 등에서 화제가 된 안경, 선글라스를 미리 보유하고 고객들에게 소개하는데, 도시권에서도 희소가치 있는 물건을 찾아오고 있다.강동구(35)‧정지혜(35) 부부는 안경학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10년 넘게 안경을 만들어온 이들이다. 4년 전, 남편의 고향 해남에 내려와 ‘오늘안경’을 열게 됐다. 해남에 있는 타 안경점과 똑같이 운영했더니 경쟁력이 없었고, 이에 오픈 3개월 만에 전체적인 매장 컨셉을 곧바로 변경했다. 물건으로 승부를 보는 전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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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4.12.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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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성내리에 위치한 ‘무궁화 고기해산물 뷔페’는 단체석을 보유한 넓은 고깃집이다. 김유나(34) 대표는 풍족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자는 의미를 담아 애피타이저부터 본식, 후식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뷔페를 열게 됐다. 이 식당의 주메뉴는 고기, 해산물, 채소 무한리필로 원하는 메뉴를 주문해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 돼지고기와 음료 등이 무한리필인 ‘무궁화’, 여기에 소고기까지 더해진 ‘삼천리’, 해산물까지 모두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화려강산’이 있다. 김유나 대표는 뷔페에서 품질 좋은 재료를 고집한다. 채소부터 해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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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4.12.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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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해리에 위치한 ‘해남장어집’은 김민선(37)씨가 어머니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살 때부터 부모님의 횟집, 계절음식점 일을 도와온 김민선씨는 지난해 장어집을 열게 됐다.해남에 장어집이 많지 않아서 해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으로 가게를 열었고, 1년반 만에 단골도 꾸준히 늘고 있다. 손맛이 좋은 어머니 윤성심(60)씨가 음식을 맡고, 딸 김민선씨는 서빙 및 손님 응대를 한다. 이 식당의 주메뉴는 민물장어구이와 장어탕이며, 여기에 함께 곁들이는 오겹살, 닭발, 돈가스도 있다. 겨울에는 매생이 떡국, 매생이 굴국도 계절 메뉴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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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4.11.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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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해남서초등학교 앞에서 윤상범(40)‧정민정(38) 부부는 해남에 ‘엄빠분식’을 열어 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해남에서 범대리운전을 운영하는 부부는 주 6일은 저녁에 일하다 보니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기 어려웠고, 마음껏 시간을 보내고자 자녀 6명 중 5명이 다니는 서초등학교 앞에 분식점을 차리게 된 것이다. 아직 어린 자녀들은 오며 가며 밥도 먹고, 학원 가기 전에 쉬었다 가며 가족 간 시간을 보내고 있다. 1달 전에 문을 연 이곳은 벌써 학생들의 참새방앗간이 됐다. 하루 2~3번을 찾는 학생들도 있고, 자주 오는 단골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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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4.11.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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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해리 센트럴펠리체 상가에서 운영 중인 초밥 전문점이 있다. 해남이 고향인 오권(39) 대표는 2021년 해남에 일식당 ‘고니야’를 열어 꾸준히 단골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해남에 없는 식당을 만들고 싶었다는 그의 포부만큼이나 신선한 재료 관리와 맛으로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식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니야’는 해남 유일의 초밥 전문점으로서 쌀과 생선의 신선도 관리에 중점을 둔다. 초밥은 노력과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요식업에서도 까다로운 분야로 손꼽힌다. 오 대표의 초밥은 밥 자체로 감칠맛이 나는데 청주, 다시마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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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4.11.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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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해리 해남동초등학교 건너편에 한 자리에서 8년째 운영 중인 미용실이 있다.광주에서 미용실을 운영했던 김명신(39) 원장은 고향에 돌아와 2016년도에 신원장쌀롱은 문을 열어 꾸준히 단골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명신 원장은 미용과를 졸업해 직원으로 수련하고, 미용실을 열어 벌써 고객들의 머리를 아름답게 디자인하고 있다. 미용 길을 걸어온 지 벌써 14년이다. 신원장쌀롱을 찾는 연령층은 다양한데 어린이부터 청년, 중장년까지 포진돼 있다. 한 번 찾은 손님들은 오랜 단골이 되기도 한다. 여성, 어린이뿐만 아니라 특히 남성 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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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4.10.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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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면 목신리에 농협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해 운영 중인 실내 야구연습장이 있다. 날씨와 관계없이 훈련할 수 있는 연습장으로 야구인들에게는 꿈의 장소이다. 해남 8개 사회인 야구단 중 5개 단체가 이곳을 연습장소로 사용해왔다. 사회인 야구단에 10년 넘게 몸담아온 윤영하(41) 대표는 몸과 마음도 건강한 스포츠문화를 만들고자 해남군의 청년창업 지원으로 이곳에 실내야구연습장 ‘케어플레이’를 열었다.100평 규모의 창고에는 녹색의 인조잔디가 깔려 어디든 사방으로 뛰어다녀도 안전하며, 널찍한 공간에서 야구 연습이 가능하다. 비 오면 연습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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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4.10.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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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해리 해남동초 건너편에 위치한 ‘딴짓놀이터’는 학생들의 참새방앗간인 무인소품샵이다. 고객이 매장에 입장해 물건을 골라 직접 바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면 된다. 이곳 무인소품샵의 주 고객층은 초중고 학생들로 손쉽게 키오스크를 작동한다. 아이들에게 참새방앗간이 된 딴짓놀이터에는 하교시간이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린다. 물건을 사고, 새 물건이 들어오면 구경하는 아이들이 많다. 딴짓놀이터를 운영하는 공남임(40) 대표는 교육 관련 일을 20년 동안 해왔다. 교육자의 길을 걸어오며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쳤고 현재도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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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4.10.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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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구교리에 위치한 ‘라보떼’는 이탈리아 음식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양식 레스토랑이다. 요리 외길을 걸어온 송경열(34) 셰프는 도시에서 요리를 했고 고향에서 라보떼를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교 때 음식을 시작해 대학교도 호텔조리학과를 진학, 이 길만을 걸어오며 요리에 진심을 담아왔다. 라보떼는 신선한 식재료를 쓰고자 로컬푸드를 적극 활용한다. 신선한 재료를 찾기 위해서는 그만큼 노력이 필요한데, 해남군 로컬푸드직매장을 이용한다. 양상추, 버섯, 새우, 전복 등 지역에서 나는 재료를 쓰고 있으며, 특히 루꼴라 등의 특수 야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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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4.10.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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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해남버스터미널 안에 위치한 ‘호두별’은 다양한 맛의 호두과자와 음료를 판매한다. 젊은 에너지로 호두과자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신미선(28) 대표. 쌀가루를 이용해 건강한 호두과자를 만들고 있다. 쌀호두과자는 팥, 치즈, 슈크림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들고, 날이 쌀쌀해지면 고구마, 치즈구마 메뉴도 추가한다. 호두과자는 날씨가 추워지면 성수기다. 과자 굽는 열기로 가게가 후끈해지면 호두과자 냄새에 이끌려 문전성시가 된다. 호두별에서는 커피, 에이드, 차 종류도 잘 나가는데 어르신들 맞춤 메뉴로 ‘맥심쉐이크’가 있다. 맥심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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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4.09.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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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해리에 위치한 ‘리뷰티룸 헤어&네일’은 머리와 손발을 아름답게 디자인한다.젊은 에너지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이혜원(31) 대표. 지난 1월 문을 연 리뷰티룸은 도시에서 볼 법한 화이트톤, 깔끔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리뷰티룸을 찾는 연령층은 10대부터 30대까지 매우 젊은 편이다. 젊은 손님들 대부분은 유행에 따른 머리를 원하는데, 여름에는 레이어드컷에 빌드펌, 테슬컷에 매직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요즘에는 외국 아기 머리색이라는 애쉬 컬러 염색이 유행이다. 리뷰티룸은 대부분 온라인, 전화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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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4.09.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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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해리에 위치한 ‘탑팀크로스핏’에서는 매일 젊음의 열기를 엿볼 수 있다.크로스핏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운동으로, 여러 동작을 반복 운동해 일상 근육을 키우는 트레이닝이다.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병행해 단시간에 높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크로스핏의 매력에 빠진 김민성(32) 대표는 도심에서 떠오르고 있는 크로스핏 문화를 해남에 소개하고자 지난해 크로스핏 박스를 열었다. 크로스핏은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자신의 체력에 맞춰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조별 미션을 수행하면서 희열과 끈끈한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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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4.09.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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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배경으로 감성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튜디오 ‘노아에세이’는 목포, 강진, 완도, 진도 등에서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한 김민지 대표는 파티플래너, 공간연출, 10년간 꽃을 다룬 경험을 바탕으로 스튜디오를 특별하게 연출한다. 올해 오픈한 자연광스튜디오는 특히 색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다. 배경은 스튜디오 뒤편에 위치한 담벼락과 기와집이다. 이 배경을 쓰고자 스튜디오에 큰 창을 새로 만들었다. 창에는 날씨에 따라 빛이 드는데, 보통 자연광스튜디오는 오후 3시, 여름에는 오후 4시까지만 촬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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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4.08.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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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블랜딩을 전문적으로 하는 ‘모먼트해남’ 오울림(33) 대표는 북일면 삼성리에 위치한 설아다원을 젊은 감각으로 소개하고 있다. 오울림 대표는 전국의 유명 블랜딩티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MZ세대도 가볍게 차를 접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차를 제공해 간격을 좁혀가고 있다. 부모님이 일궈온 녹차밭에서 생산한 발효차에 진피, 레몬그라스, 도라지 등 다양한 재료를 더해 ‘숲의 위로’라는 블랜딩티를 만들었다. 이밖에도 허브류를 블랜딩한 ‘오후의 햇살, 땅끝’ 블랜딩티도 있으며, 올해 설아다원 녹차를 주재료로 한 블랜딩티도 출시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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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4.08.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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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매일시장 2층 청년몰에 위치한 ‘오늘하루’는 코끼리마늘, 밤호박, 고구마 등 해남농산물을 담은 빵을 만들어 판매한다. 오늘하루 오은별(33) 대표는 매일시장 속 작은 유럽을 추구하는 빵집으로, 주식으로 빵을 섭취하는 유럽처럼 가정집에서 쉽게 먹을 만한 빵을 만든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빵은 ‘소금빵’과 ‘에그타르트’이다. 담백한 소금빵은 특히 여성들이 좋아하는데 명란마요, 에그마요 속재료를 넣은 샌드위치로도 인기가 좋다. 고객들은 밥이 되는 든든한 빵을 많이 찾는다. 해남 코끼리마늘 수제소스를 담은 소금빵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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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4.08.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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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구교리에 위치한 ‘초효’는 제로웨이스트 카페다. 해남 못난이 농산물을 새활용해 음료와 비누도 만들어 판매한다. 초효 이수연(27) 대표는 해남 곳곳에 있는 소농장에서 직접 공수해온 못난이 농산물을 원재료로 사용, 농가와 상생하고 있다. 카페 메뉴로는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바질 토마토 에이드, 못난이 곳감 요거트 등이 있으며, 음료 구입 시 텀블러, 다회용기를 사용하면 할인도 해준다. 매장에서는 금화규, 어성초, 카렌듈라 등 건강한 원재료로 만든 천연비누를 판매한다. 가장 인기 있는 비누는 피부트러블 개선에 효과가 탁월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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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4.08.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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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YMCA 1층에 위치한 훈문정훈은 커뮤니티 카페다. 청년 커뮤니티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와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친구가 된다. 커피가 2,500원으로 저렴하며, 이곳엔 오며 가며 다양한 청년들이 모여 일도 한다. 훈문정훈 문정훈(34) 대표는 자신의 얼굴과 쏙 닮은 캐릭터로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통통한 얼굴, 주근깨, 밋밋한 표정까지 얼굴을 그대로 담은 캐릭터에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립톡, 배추와 고구마 탈을 쓴 키링, 쿠키, 소품함, 티슈 등 다양한 제품마다 캐릭터의 몸과 얼굴탈이 달라진다. 매주 수요일에는 음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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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4.08.05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