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2지방선거를 바라보는 유권자들의 반응은 너무도 냉담하다. 너무도 잦은 보궐선거와 역대 군수들의 구속으로 냉담해진 유권자들의 마음을 다시 돌리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가 축제의 장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해남의 자존심을 찾기 위해서라도 화합과 상생의 선거문화를 일궈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후보들도 자신의 정책과 비전만을 가지고 선거에 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정책과 비전 없이 상대방을 비방하는 네거티브 선거문화는 상당히 높아진 유권자들의 표심을 오히려 잃고 선거를 더욱 냉소적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양자대결로 치러지는 해남군수 선거가 자칫 과열양상으로 혼탁해 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아직까지 양 후보 모두 상대방 비방 없이 해남 곳곳을 누비며 선거에 임하고 있어 이 같은 모습이 지속되길 유권자들은 원하고 있다.
박영자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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