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는 일정 선에선 순환하는 구조를 가져야 한다. 나의 소비가 또 다른 소비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는 그나마 숨을 쉬게 된다.
설 명절, 명절만 되면 우리지역 농수산물로 선물하자는 운동은 우리 스스로 지역경제를 외면하지 말자는 의미이다.
로컬푸드 운동은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것은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운동이다. 이는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물류비의 절약 및 물품의 대도시 이동으로 발생하는 유류비 상승 여기에 따르는 지구의 오염 등을 줄이는 광범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나오는 농수산물은 소비자들의 건강을 챙긴다. 그 만큼 싱싱함을 의미한다. 또한 직거래는 생산자의 책임의식을 높이고 상품의 질을 높인다.
해남은 광작중심이다. 광작중심은 소상품 보다는 대규모 농수산물의 유통을 의미한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상품들이 생산되고 있다. 또한 직거래를 통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지역에서 나오는 농수산물의 1차 소비처는 해남이 돼야 한다.
해남우리신문이 계속해서 다양한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소개하고 있는 것도 우리 농수산물의 1차 소비처가 해남이 돼야 한다는 의미에서이다.
어려워지는 지역경제에 희망을 찾기 위한 운동이다.
해남이라는 틀 아래 정치도 경제도 문화도 묶여 있다. 해남이라는 톱니바퀴에 우린 묶여있다. 톱니바퀴를 돌리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우리마저 저버렸을 때 톱니바퀴는 멈춘다.
작은 설 선물, 가정에서 사용하는 설 음식, 해남 농수산물로 하자. 그 작은 움직임이 농어민들에게, 해남인 모두에게 희망이 된다.
해남우리신문
wonmok7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