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마산면 연구리 강변농장 이석치랑(72) 대표의 3000여평 붉은 황토밭에서는 호박고구마순 놓기가 한창이었다. 마산, 산이, 영암 등지에서 60만평에 이른 고구마 농사를 짓고 있는 이 대표는 워낙 생산 물량이 많아 가락동농수산물 시장의 고구마 가격을 쥐락펴락할 정도로 현대판 허생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4월부터 시작한 고구마순 놓기는 6월이 돼야 끝이 난다.
지난달 4월부터 고구마순 놓기를 시작한 이 대표는 45년 동안 오로지 고구마 농사만 지어온 해남 고구마계의 큰손이다.
박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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