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신입생 비전캠프


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는 지난 25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신입생 314명을 대상으로 비전캠프 행사를 가졌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더불어 사는 창조적 소수자가 되자’라는 학교 비전을 토대로 전국 자율형 공립고와 전라남도 거점고로서의 위상에 맞은 맞춤형 교육과정 등에 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고교 새내기로서 다소 긴장된 표정의 신입생들은 1~2학년 기타연주 및 고전강독 이외에 인문학 아카데미, 특색있는 학습 동아리 활동 등의 일반계 고교와 차별화된 교육활동과 글로벌 해외체험 캠프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해남고 출신 박정남 변호사의 ‘꿈을 만나다’라는 주제의 교양특강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해남고 관계자는 2011학년도부터 열고 있는 학사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다채로운 비전캠프가 신입생들의 면학태도 조기 정착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남고는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적탐구의 성실성과 나눔과 배려의 인간성을 갖춰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창의 인성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영자 기자/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