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12시 40분경 진도대교에서 30대주부가 6살 난 딸과 함께 투신자살했다.
모녀의 투신자살은 진도대교를 지나던 운전자에 의해 목격돼 119에 신고 됐다. 출동한 119구조대와 목포해경은 현장수색을 벌여 사건발생 1시간여 만에 숨진 이모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하지만 딸 최모양의 시신은 찾지 못했다.한편 투신 현장인 진도대교에선 이씨의 검정색 구두 한 켤레와 여자어린이의 분홍색 운동화 한켤레, 2홉들이 소주 빈병 1개, 음료수 1병, 컵라면과 옷가방 등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투신한 이씨는 이날 오전에도 술에 취한 채 자살을 시도했다가 진도대교 검문소에 근무하는 경찰관에게 발견돼 귀가조치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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