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환채(마산출신,목포문화재단 이사)

을미(乙未)년
여명의 빛이 밝았도다.
우리 모두 희망의 문을 열고 뛰어나가세.
용광로처럼 타 오르는 저 태양이
여기 해남에 새로운 창대(昌大) 만세(萬世)의
광운(光運)을 뻗치는구나.

을미년의 붉은 태양빛이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을 감싸고
대흥사 천년고찰 쇠북종소리와 함께
해남의 선진농업 눈부시게 세우며
희망의 기운으로 용틀임한다.
이 새해 새날 여명의 새벽
여기 창대한 해남의 혼이 살아 숨쉬고
울돌목 이순신장군 호령소리 우렁찬데
금강산자락 아름다운 터전에
해남인의 희망이 있네.
복되고 충족된 삶이 여기에 있네.

팔만의 인구가 힘차게 역동하는
우리 고장 해남!
세계로 미래로 가는 길 여기 있으니
자랑스런 해남인이여!
우리 더 화합하고 더 어우르며
영광의 빛 함께하는 해남을 만들어 가세.

아!
해남인들이여,
새해 새 희망으로
해남찬가를 힘차게 부르며
행복한 새 해남을 만들어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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