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남 해남군 송지면 어란리 185번지에서 조국광복을 3개월 앞두고 태어난 해방둥이입니다. 현재 해남읍 고도리 475-2번지에서 정든 해남을 한 번도 떠난 적 없이 65년을 살고 있는 해남의 토박이 이석재입니다. 해남서초교, 해남황산중, 해남고를 거쳐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아내, 아들, 딸 모두 해남에서 초·중·고를 다니고 고향에서 뿌리를 내린 해남사랑 가족입니다.
젊은 시절에는 동백주택건설사를 설립해 운영하다 도의회 당선 이후 건설업을 그만두고 오로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였습니다. 전라남도의회 4, 5, 6대 3선 의원을 지냈고, 5대 전반기 수석부의장직을 맡기도 하였습니다. 어촌개발, 도로건설, 하천사업, 상수도공사 등 굵직한 지역 현안사업에 앞장서 노력하였고, 전라남도 학생교육원을 해남에 유치해 전남학생교육의 중심에 자리잡게 하였습니다.
평소 체육활동에 관심이 많아 1993년 아시아 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단장을 맡아 우승의 쾌거를 맛보기도 하였습니다. 학교체육에도 남다른 열정을 가져 해남중 축구부, 배구부, 레슬링부, 송지중고 배구부, 북평중 핸드볼부 등을 창단해 지역사회 체육활동에 기여하였습니다.
아울러 전남대학교 총동창회 이사와 해남중고 총동창회 고문을 맡아 지역 선후배간의 유대가 돈독하고 어촌에서 태어나 바다를 사랑하고 농촌을 이해하며 농수산업이 발달한 해남군을 으뜸군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현명한 군민과 함께 땅끝 해남이 살맛나는 꿈의 땅이 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청렴도 전국 1등 행정’을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군민행정지원단을 구성, 깨끗한 행정,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해남군의 주요 정책개발과 집행과 예산의 편성, 집행, 결산에 참여토록 해 투명성을 유지하겠습니다.
인사와 관련해서는 군민배심원제를 도입해 상식에 맞는 인사원칙을 정해 공개하고, 군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겠습니다. 공사입찰 역시 작은 액수까지도 비밀리에 하지 않고 모두 공개해 행정지원단에 일임하겠습니다.
분야별 지원단 및 배심원 구성은 군민 사회단체에 전적으로 일임해 부정의 소지가 없도록 사전에 차단하고, 만약 금품을 수수하는 공무원은 청렴한 공직자상을 만들어 가는데 누가 되므로 엄중 문책할 수 있도록 군민사회단체와 군의회에서 합의안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사회갈등조정위원회 구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사회 갈등요인 사전 차단과 갈등의 극한 대립을 완화토록 해 지역 화합과 행정의 신뢰회복을 하겠습니다.
행정지원단 및 군민배심원 대표와 전문위원 구성도 군민사회에 일임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실천하여 군수는 공사비리와 인사청탁으로부터 자유로워 군민을 위한 행정에만 전념해 청렴한 군수상을 정립하겠습니다.
군수 입후보자로서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가슴에 담아둔바를 펼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평소에도 끊임없이 이 사람을 아껴 주시고 성원해 주신 여러분을 대할 때마다 어떻게 하면 군수의 맡은 바 임무를 다할 수 있겠는가를 고심해 왔습니다.
군수는 한 지역의 수장으로서 철학과 경륜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2년간 도의원으로서 중앙의 부처와 협의해 해남지역의 여러 가지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고 또한 그 맡은 바의 일을 하기에 조금도 게으름이 없었다고 자부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여러분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드리지 못한 사례도 있었기에 저의 마지막 혼신의 힘을 쏟기 위해 군수후보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시대와 상황은 변했어도 옛날 어르신들께서는 두 가지를 경외하라는 말을 했습니다. 하나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순행하는 우주의 질서요, 두 번째는 자신을 속일 수 없는 양심을 존경하고 두려워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법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도덕의 재판소인 양심을 하나의 신조로 가지고 있습니다. 양심은 ‘내적 법정(內的法廷)’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관계 중에서 믿고 맡기는 행동처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위임과 책임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행동이요, 사회의 긴요한 관계입니다. 군수는 군정의 책임을 군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도의원을 하면서 부정에 연루되지도 않았고. 당선되자 건설업도 폐업을 하였습니다. 청렴한 군수의 귀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책수립의 기본 방향은 경제, 사회, 환경, 문화가 상호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발전인가? 오늘을 위해 미래를. 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것은 아닌가? 실현 가능한가?
정책집행의 계획은 충무공처럼 창의성과 긍정적 신념으로 해남의 이익 창출, 실행은 다산처럼 현장 실용성과 효율성으로 행정의 신뢰구축, 감리는 법정스님처럼 무소유의 청렴성으로 해남인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인적 물적 자원과 문화유산이 풍부한 우리 해남이 낙후되어 있습니다. 현명한 군민과 함께 살맛나는 ‘해남다움’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땅끝 브랜드에 걸맞게 희망의 땅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깨끗한 해남! 자존심이 살아있는 군민으로서 ‘명품해남’을 만들자고 말씀드리면서 인사를 올립니다.지금 우리 해남은 매우 어렵고도 중요한 시기에 처해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 해남에게는 8만 여 군민의 뜻을 모으고 힘을 합칠 수 있는 정치적 리더십과 역량을 겸비한 군수가 필요합니다.
단순한 면단위 행정 경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중앙정부와 중앙정계, 그리고 전남도가 발언권을 인정해 줄만한 명성과 경륜이 더 중요합니다.
이석재 후보는 3선 전남도의원과 전남도의회 부의장의 경력과 경험을 토대로 우리 해남을 선진 군으로 만들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세상은 세계화 개방화의 거센 물결과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무한 경쟁 상태에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해남의 군정이 지금 혁신되지 않으면 영원히 낙오되고 말 것입니다.
이제 우리 해남도 뭔가 바뀌어야 할 때가 됐습니다.
선거 혁명을 통해 고칠 것은 고치고, 보전 할 것은 보전하고, 새롭게 시작할 것은 새롭게 시작해 ‘깨끗한 해남’을 만들어 가야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수렴청정’을 받아야 하는 군수보다는 힘 있는 군정 책임자가 뽑혀야 됩니다.
이번 민주당의 공천을 보고 자존심이 크게 상한 군민들께서도 가장 적은 선거비용으로 선거운동을 한 후보, 가장 일을 잘 할 수 있는 후보를 뽑았다는 내용이 언론에 대서특필 돼 조금이나마 자존심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항간에 성격이 급해서 군수가 되면 공직자들에게 함부로 대할 것이라는 얘기가 일부 있지만 알고 보면 가슴 따뜻한 사람이고 오히려 직원들이 일 잘 하도록 지원해주고 다독여주고 외풍을 막아주고 사기를 북돋아 줄 사람이 바로 이석재입니다.
이석재 후보야 말로 해남의 자존심과 명성을 우뚝 세울 적임자입니다.
울둘목에서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충무공 이순신은 그의 시에서 이렇게 읊었습니다. ‘서해 어룡동( 誓海 魚龍動 ), 맹산 초목지( 盟山 草木知 )’ “내가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기로 바다에 맹세하니 물고기와 용도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도 나의 뜻을 아는도다‘ 애국충정의 맹세를 나타낸 명시의 한 구절입니다.
지금 이 순간 후보자와 함께 군민 앞에서 ‘깨끗한 선거, 돈 안 쓰는 선거’ 를 하겠다고 약속하며 해남의 자존심을 살리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해남군민이 감동하는 선거축제에 모두가 참여한 화목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기를 학수고대합니다.
교향악처럼 아름답고 놀라운 것은 없습니다. 교향악에서는 여러 소리가 승자와 패자도 없이 모두가 승자입니다. 이기는 자와 지는 자가 없이 모든 군민이 승자가 된다는 것은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것이 최선의 세계이고, 우리가 지금 만들어가야 할 해남입니다.
군수선거에 엄청난 돈을 쓰기 때문에 당선되면 승진 비리, 공사비리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런 반복의 악순환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깨끗한 선거를 치르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끄럽지 않은 해남의 정치사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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