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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군수선거에 도전하는 무소속 이석재후보의 득표율이 얼마나 될까. 지난 군수보궐선서에서 이석재후보는 김충식 전 군수에 비해 화산과 현산, 송지, 마산면에서 우세를 보였다.
그리고 해남읍과 삼산과 계곡면에서는 근소한 차로 김충식 전 군수에게 뒤졌다.
물론 당시 선거에서는 대통합민주신당이었던 김충식 전군수와 민주당 정두채 후보, 무소속이었던 이석재 후보 3자 대결로 치러졌지만 이석재 후보는 남부지역에서 뚜렷한 강제를 보였고 읍과 삼산, 계곡면에서도 상당한 선전을 했다. 그러나 김 전군수의 고향인 옥천면과 서부지역, 부재자 투표에서 상당한 열세를 보이면서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현재 이 후보 측은 남부지역에서의 강세를 장담하고 있다. 이 후보의 출신지인 송지면에서 압도적인 우세와 함께 북평 북일 화산 등지서도 상담한 득표를 할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선거에서 선전했던 계곡면과 원주이씨가 많이 거주하는 마산면을 비롯해 서부지역의 표 결집도 눈에 띈다는 평가이다.
뒤늦게 뛰어든 박철환 후보는 해남읍을비롯한 인근 면에서의 강세를 장담하고 있다. 해남읍에서는 이미 이 후보를 이기고 있고 옥천, 마산, 계곡 등지에서도 앞서고 있다는 평가이다.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선거구별 득표율을 계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 후보 진영은 군의원 시절 선거구였던 읍과 자신의 고향인 마산면을 비롯해 처음 열세지역으로 평가했던 화원 문내 등 서부지역의 표 결집도 서서히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한 부재자 투표에서도 상대후보와 표 차이가 많이 날 것이란 분석을 내리고 있다.
한편 보름도 남겨놓지 않은 군수선거와 관련해 침묵하고 있던 유권자들도 지지후보에 대해 서서히 입을 열고 있어 선거를 일주일 남겨놓은 시점에서는 표 흐름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의 표 흐름대로라면 이번 군수선거는 근소한 표차로 승패가 갈릴 것이란 의견이 높다.
박영자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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