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사 특화음식식당 ‘한양푼자연가득’
제철나물에 건강까지 챙겼다 입소문 타

▲ 대흥사특화음식인 한양푼자연가득의 ‘버섯장아찌 비빔밥’이 선보인지 1년이 가까워지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해남군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한 대흥사특화음식 개발 컨설팅용역사업을 통해 개발된 한양푼자연가득(구 덕진식당)의 ‘버섯장아찌 비빔밥’이 선보인지 1년여가 가까워지고 있다.
한양푼자연가득을 운영하는 박인숙 사장은 음식에 대한 연구와 새로운 시도를 즐기는 긍정적인 생활방식도 메뉴개발에 큰 몫을 했다.
박 씨는 봄, 여름, 가을에도 누구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건강에도 좋은 음식을 찾다 컨설팅업체와 함께 ‘버섯장아찌 비빔밥’를 개발했다.
평소에도 젊은 패기로 도전을 좋아하던 박 씨는 주력음식에 대한 연관성이 떨어지던 기존 ‘덕진식당’이라는 간판이름도 ‘한양푼자연가득’으로 과감히 바꾸고 신메뉴 흥보에 적극 나섰다. 1년여가 가까워지는 지금 차츰  입소문을 타고 ‘버섯장아찌 비빔밥’을 찾는 관광객도 점차 늘고 주말 외식을 나온 해남단골 손님도 제법 늘었단다.
버섯장아찌 비빔밥이 기존의 비빔밥과 차별화를 주는 포인트는 신선한 재료와 건강이다.
고추장이 아닌 잘 발효된 팽이, 새송이, 표고 등의 버섯장아찌를 사용해 저칼슘, 고단백을 지향하는 동시에 자극적인 맛을 덜어냈다는 평이다. 또 제철나물은 매 계절 각기 다른 향과 맛을 내면서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젊은층과 미식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나물의 종류가 다양하다.
고사리, 고구마순, 호박나물. 취나물, 은이버섯, 민들레 등의 제철재료와 뇌에 좋은 작용을 하는 초석잠장아찌 등의 별미도 첨가된다. 먹거리는 건강하고 신선해야 한다는 박 씨의 음식 철학이 가득담긴 것이다.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손님들이 손님다운 대접을 받고 행복하게 문을 나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박 씨.
박 씨는 “대흥사 일원에 개발이 뒤처지다 보니 수년째 관광객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건강하고 특별한 음식이 더 많이 개발돼 음식을 먹기 위해서라도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소고기 샤브샤브를 이용한 특화음식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음식에 대한 자신의 열정만큼 맛에 대한 자부심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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