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장 오정욱 홍웅 씨
세계측지계 변환위한 장비 개발
지적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측량장비를 개발, 특허까지 출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남군청 종합민원과 국토정보팀은 지난 6월29일 ‘지역측지계를 세계측지계로의 정확한 변환을 위한 측량장치 및 이를 이용한 측량방법’으로 특허 제10-1636351호를 획득했다.
진정장, 오정욱, 홍웅 직원을 발명자로 해 해남군이 특허권을 갖게 되는 지적측량 방법 및 측량장비는 지역측지계의 세계측지계 변환을 위한 측량을 정확하고 빠르게 시행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은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매년 사업지구별로 지적도면의 좌표기준을 국제 표준인 세계측지계 방식으로 변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좌표체계(지역측지계)와 세계측지계로 두 번에 걸쳐 측량하면서 광활한 토지를 측량하는데 따른 과정과 시간이 오래 걸리고, 측량 오차가 많이 생기는 문제점이 발생해 왔다.
해남군 국토정보팀이 개발한 측량 장비는 세계측지계 측량 장비(RTK)에 반사경을 설치한 것으로, 사용 결과 오차도 없애고 한 번에 정확한 측량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 해남군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지구 측량을 끝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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