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디톡스 음식특화단지 조성
해남군 중간용역보고회

▲ 김정란 자연음식연구소 소장이 새로 개발한 디톡스 음식을 선보이며 음식 설명을 하고 있다.

해남군이 땅끝권에 디톡스 음식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인 가운데 해남만의 고유성과 전통성을 살린 특화된 음식개발에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7일 땅끝마을회관에서 땅끝권 디톡스 음식 특화단지 조성 컨설팅 용역 중간보고서를 가졌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양재승 부군수와 조준영 위생계 팀장을 비롯한 디톡스 음식 개발 사업주가 참석해 김정란 자연음식연구소 소장으로부터 현재까지 개발된 디톡스 음식에 관해 설명을 듣고 품평회 시간을 가졌다.
김정란 소장은 “최근 전국이 하루 생활권으로 묶이면서 지역 맛집을 찾아다니는 관광객도 많이 늘었다”며 “땅끝마을의 경우 마을 특성상 횟집메뉴에 국한돼 있어 가격이 비쌀 뿐 아니라 메뉴의 폭이 좁다”고 말했다. 이어 “디톡스 음식을 개발해 메뉴의 폭을 늘리고 가격대를 조금 낮게 편성해 관광객들이 가격대비 더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게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남군은 역점 군정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힐링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산물과 향토음식을 결합한 특화음식을 대흥사권에서 시행해 큰 성과를 얻고 있다.
군은 올해 땅끝권에 디톡스 음식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이후 해남읍권으로 확대해 관광객들이 한 번 더 찾고 싶은 해남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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