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갑 심(해남우리신문 시민기자)

삼복이 지나고 처서인데도 한낮 기온은 여전히 34~35도를 넘나든다. 생전 처음 맞은 무서운 폭염이다. 그런데 폭염만큼이나 무서운 전기요금 때문에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오죽하면 국민들이 집단소송을 하려 하겠는가.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전기요금제는 단계도 많고 폭이 멀수록 증액도 많다.  이런 누진제를 적용한 지가 40년이 넘었다고 하니 우린 옛날 옛적 제도에 맞춰 살고 있는 것이다. 
백열등이나 겨우 쓰고, 가정에 가전제품이 거의 없었을 때 가정용 전압은 3kW였다. 가전제품이 넘쳐나는 지금도 가정용 전압은 3kW이다.
이건 분명 문제이다. 온 국민이 폭염으로부터 전기요금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속 시원한 개편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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