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지만 전국배구동호인대회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배구 모임이 있다.
2000년 5월에 창단돼 올해로 10돌을 맞이하고 있는 해남화산배구동호회(회장 성하귀)는 전국대회격인 나주배꽃대회와 함평나비축제에 참가해 준우승과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2009년 5월 해남군민의 날에는 화산 배구팀의 우승 주역이 되기도 해 동호인대회에서는 이미 전남권 수준을 넘어선 상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배경에는 회원 간의 우애와 단합이 밑거름이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천삼우 부회장은 큰 대회건 작은 대회건 물심양면으로 뒷받침을 해줘 회원 간 단합에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어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힘입은 팀의 잇따른 우승은 회원들을 더욱 결집시키고 있다.
5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이 팀은 회원수가 많아 A팀 B팀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는데, 임형기 면장의 적극적인 지원도 팀 활성화에 한몫을 하고 있다.
해남화산배구동호회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화산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연습경기를 하는데 지금은 농번기철이라 잠시 쉬고 있다.
코치를 맡고 있는 손상철씨는 전국동호인대회에 계속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내년에 있을 군민의 날 체육대회에도 참가해 대회 2연패를 올리고 싶다고 전했다.
박태정 기자/
회원 명단(가나다순)
김병승 김성호 김승희 김연식 김오형 김인재 김준열 김창환 김흥순 명현관 민정기 박석 박경민 박동민 박동식 박세영 서승철 성하귀 손상철 송금석 안종주 오두진 오인택 오정근 윤문현 윤상래 윤석하 윤성하 윤재철 윤하숙 이경철 이길수 이미자 이용범 이재범 임훈식 정송주 정정복 정현례 조영래 조응래 조충현 천삼우 최민규 한기훈 황근혁 황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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