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악연맹 해남군연맹
금강산에서 시산제 거행

▲ 전남산악연맹 해남군연맹 소속 회원들이 무사산행을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시산제에 임하고 있다.

(사)전남산악연맹 해남군연맹(회장 김기현)이 대한민국의 안정과 해남군들의 안녕, 산악인들의 무사 산행을 기원하는 제7회차 시산제를 지난 19일 금강산 자락인 금강골에서 열었다. 이날 시산제에는 해남군연맹 산악회 소속 9개 산악회 회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시산제는 산악인의 선서를 시작으로 산신을 모시는 강신례에 이어 참신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현 회장은 유교 제례의식을 그대로 재현한 이번 시산제에 대한 평가가 좋자 내년 시산제는 전 산악인들과 함께 해남군합동 시산제 형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회장은 시산제를 마친 후 “바쁜 와중에도 시산제를 위해 오신 산악인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산제 덕분에 올 한해 모든 회원들의 산행이 무탈하고 해남군민들도 더 행복한 해가 될 것이다”고 덕담을 전했다.
한편 해남군연맹은 올 가을 해남군 연합 산행을 계획하고 있고 내년에는 4500여명이 참여하는 문화체육부 장관배 전국 등반대회를 대흥사 일원에서 열기 위해 전남체육회에 유치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다.
김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해남을 알리는 계기가 될 등반대회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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