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일 의원 등 88명 의원 제안
전남 서·남부권 경제 활성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조기완공 건설촉구 결의안이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위원인 윤영일 의원과 여야 의원 88명이 동의해 발의한 호남고속철도 조기완공 건설촉구 결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국가균형발전과 전남 서·남부권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호남고속철도 결의안은 1987년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처음 제기된 후 28년만인 지난 2015년 4월2일 1단계 사업구간 용산~광주 송정이 개통됐다. 그러나 2단계 사업구간인 광주 송정~전남 목포 구간을 올해까지 완공하기로 계획했으나 무안국제공항 경유 문제로 아직까지도 최종노선을 확정하지 못해 표류하고 있다.
고속철도의 경우 경부선 라인은 전체가 이뤄졌지만 호남선 일부 구간과 전라선의 경우 아직 고속화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호남 측은 10년 이상 늦게 건설돼 지역 간 이동 소요시간, 통행료, 운임 등 국민의 기본권이라 할 수 있는 교통권 확보가 미흡했다.
이에 윤영일 의원은 “호남고속철도 촉구 결의안 통과가 호남권 지역 주민들의 교통권이 확대되고 나아가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결의안 통과에 그치는 것이 아닌 가시적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위원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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