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소고기 가격인하 판매
이미 입소문 나 물량 딸려

▲ 지난 13일 해남진도축협 하나로마트 소고기 판매자가 한우암소 2등급을 진열하고 있다.

 “축산농가와 소비자들이 동시에 잘 살 수 있는 길은 축협이 만들어야 합니다” 
한종회 조합장의 말이다. 한 조합장은 축산농가는 더 좋은 한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돕고 소비자는 질 좋은 소고기를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축협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한 조합장의 방침에 따라 해남축협은 연중 쇠고기를 인하 판매하고 있다. 이는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소고기 시중가격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된 것이다.  
해남진도축협 하나로마트에선 2등급 이하 한우암소를 40% 인하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미 입소문도 난 상태이다. 
지난 12일 축협 매장에는 2등급 이하 한우암소가 1개밖에 남지 않아 그러한 입소문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남진도축협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때론 물량이 달릴 정도로 반응이 좋다. 한우암소 2등급 이하는 비록 고급육부위는 아니지만 서민들이 폭넓게 한우를 드실 수 있게 거의 원가에 판매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남한우를 주로 취급하고 있다. 그리고 축협이다 보니 한우고기만큼은 가장 싸게 판다는 인식을 드리고자 가격을 인하해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우암소 2등급 이하 상품뿐 아니라 1등급 고급육과 사골, 족, 꼬리 등의 부산물도 가격을 인하해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해남진도축협 하나로마트에서 한우암소 2등급 이하 한우 구이용(등심‧채끝‧안심)은 600g에 33,000원 하는 것을 인하해 19,800원에, 한우 갈비찜용은 600g에 30,000원 하는 것을 21,000원에, 한우 불고기‧국거리용(양지‧설도)은 600g에 21,000원 하는 것을 14,700원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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