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김생산어민 한마음대회
안용철·김안성씨 도지사 표창
해남에서 김을 생산하는 어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다. 김생산 어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제1회 김 생산 어민 한마음 대회가 지난 9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해남지원에서 열렸다.
우리나라 김 생산의 중심지이자 품질 좋은 김을 주도하는 해남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김을 생산하는 550어가가 모인 자리였다.
이날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박영남 회장, 해남군의회 김주환 의장, 해남수협 김성주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김 양식 산업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에 대한 표창 및 공로패 시상이 있었다.
전라남도지사 표창에는 안용철‧김안성 씨, 해남군수 표창에는 임경선‧이인표 씨, 서해어업관리단장 표창은 명춘삼‧최영준 씨, 해남군 수산업협동조합장 표창에는 박현진‧주재국 씨,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공로패에 김대현 씨, 해남군지회 공로패에 박진홍‧김영륜‧신주균‧부강일‧천진홍‧최성욱 씨, 김생산어민 자녀에게 주는 장학금과 장학증 수여에는 김수민‧강차돌‧김나라‧곽아현‧이은선 학생이 받았다.
박영남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지난해 차바 태풍이 해남을 비켜 가면서 천억대의 위판고를 올렸다”며 “한국 김산업 발전은 해남군으로부터 시작됐고 이는 해남군김협회가 없었더라면 한국김산업은 발전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국김생산의 주역이라는 자긍심으로 김산업에 매진하자”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김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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