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칠순 축하 자리
북일면 내동 2반 주민들

▲ 북일 내동마을 주민들이 마을 어르신의 팔순·칠순을 축하하고 있다.

 북일면 내동 2반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9일 차정출 이장과 박야실 부녀회장, 정연옥 반장이 주도돼 마련한 자리에는 35가구 주민일동이 참석했다. 
뙤약볕보다 더 뜨거운 마을 사람들의 사랑이 만나는 자리였다.
북일 내동마을에는 4개의 반이 있는데 오늘은 매년 열리는 반 계모임이다.
오늘은 특별히 고령인 박동안 어르신과 팔순을 맞은 신철균‧오향례 씨, 칠순을 맞은 장성례‧김순단 씨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년들과 72세 이하 주부들은 팥죽, 수제비, 짜장면 등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이웃사랑을 나눴다.
주민들은 극심한 가뭄으로 힘들지만 반민들과 나누는 사랑에 농사걱정과 더위도 잠시 잊고 즐거운 마음을 한껏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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