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닭요리 1번지로 이미 소문
11일 밤 KBS2 냄비받침 전파

 

▲ 이경규가 진행하는 KBS2 냄비받침 제작진들이 임재철 향우가 운영하는 한방통닭구이 가게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스타가 자주 찾는 집, 전국 10대 맛 있는 집 등 한국 닭요리 1번지로 꼽히는 한방통닭구이.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방통닭구이는 재경계곡면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임재철(67) 향우가 운영하는 곳이다. 이 집은 오는 11일 화요일 저녁 11시10분에 방송되는 KBS2 냄비받침에도 전파를 탄다. 이경규와 소유진, 안재욱이 진행하는 냄비받침은 19대 대선 후보였던 바른정당 유승민과 노동당 심상정이 출연했던 방송으로도 유명하다.   
이 집의 주메뉴는 상호 이름과 같은 한방통닭구이다. 2005년 문을 연후 입소문을 타 스타가 자주 찾는 집으로 케이블 TV에 소개됐고 월드컵 때 10대 치킨 맛집 선정, 월간여성과 엘레강스에서도 전국 10대 맛집으로 소개됐다. 
스타 중 배우 김명민은 이 집의 단골이다. 불멸의 이순신 등 김명민이 출연한 포스터가 가게 곳곳에 붙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류스타 장근석이 맛있는 집으로 이곳을 소개한 후 지난 5월 장근석 팬미팅 때에는 일본인 관광객 800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피겨여왕 김연아도 이곳을 찾았고 중국관광객들 사이에서도 꽤 알려진 가게다.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도 이 집의 단골이다. 정용진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년 전부터 다닌 한방 통닭 오랜만에 먹어봤다. 정말 맛있다. 강추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방통닭구이가 유명하게 된 것은 맛이다. 이 집은 30~35일 된 무게 900g의 영계를 영지버섯 등 각종 한방 재료에 담가 숙성시킨다. 여기에 물에 불린 찹쌀과 감초 대추 마늘 등을 넣고 국내산 상수리나무로 만든 참숯으로 구워내면 기름기 없는 촉촉하고 야들야들한 속살, 바삭바삭한 닭 껍질의 별미를 맛볼 수 있다. 
굽는 방식도 맛의 비결이다. 초벌한 닭을 식힌 다음 숯불로 다시 구워내는 시간이 1시간, 많은 시간이 투자되기에 하루 판매할 수 있는 양은 한정적이다. 갓 구운 닭이 가장 맛있다는 신념으로 배달서비스는 하지 않는다. 물론 닭을 굽는 방식은 이 집만의 노하우다. 
또 당일 구워 판매가 안 된 닭은 무조건 버린다. 
이 집의 연간 닭 판매량은 2만~2만5000마리, 시원한 얼음을 띄운 생맥주를 포함한 하루 맥주 판매량은 약 2만cc이다. 
이 가게는 현재 임재철 향우의 부인 김명희(61) 씨와 아들 임성우(38) 씨가 운영하고 있다. 대표 메뉴는 가게 이름과 같은 한방통닭구이다. 임재철 회장은 체인점을 내겠다는 이들의 문의가 많아 준비가 되는 대로 전국에 체인점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방통닭구이는 한남역에서 한남파출소를 지나 한남오거리 가는 길 왼쪽에 위치해 있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