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고 학생회 마련
땅끝에서 학교까지 대장정

 

 해남공업고등학교(교장 김상호)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학생자치회가 주관이 돼 ‘새로운 시작, 애국의 길 땅끝 대장정’을 실시했다.
땅끝 대장정은 땅끝전망대에서 학교까지 장장 40km의 거리를 걷는 체험이었다.
1박2일 동안 힘든 코스를 걸으면서 학생들은 인내심과 자신감, 고향의 모습을 새겼다.
첫날은 땅끝전망대에서 현산면까지 25km를 걸었다. 학생들은 현산면 노인회관과 마을회관, 현산초등학교 강당으로 각각 나눠 쪽잠을 잤다. 둘째 날은 현산면에서 학교까지 15km를 걸었다. 
땅끝 대장정에 참여한 김수민 학생회장은 “땅끝에서 학교까지 걷는다는 것은 힘들지만 새로운 경험이자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였다”고 말했다.
김상호 교장은 “땅끝 대장정은 학생들에게 인내심과 성취감, 자신감을 갖게 한 좋은 기회였을 것이다”고 말했다.
해남공고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학생자치회가 주관하는 행사를 자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