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도소(소장 이경식·48)가 오는 6월 4일 공식 개청식을 갖는다. 개청식에는 이귀남 법무장관을 비롯해 각계각층이 해남을 찾게 된다.
지난 1월1일 정식 운영에 들어갔던 해남교도소는 이번 개청식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유지해 나갈 계획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창출에도 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해남교도소엔 1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100여명의 재소자들이 수감돼 있다.
교도소 관계자는 교도소 건립에 27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재소자의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농수산물을 적극 사용할 예정이기에 면회객이 증가하면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해남교도소는 지난 2000년 법무부의 입지승인신청이 한차례 반려된 후 지난 2003년 재협의를 통해 설치가 승인돼 올 1월부터 운영됐다.
김희중 기자/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