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된장으로
전통제조방식 그대로 계승

▲ 한안자 명인이 만든 동국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청와대 환영 만찬에 올랐다.

 우리나라 최초의 된장이라고 알려진 동국장이 청와대 국빈 만찬에 올랐다.
지난 7일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청와대 환영 만찬에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요리인 가자미구이에 동국장 맑은국이 곁들어 나왔다. 
가자미는 문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도에서 공수했고 우리나라 최초 된장으로 알려진 한안자 명인의 동국장을 사용한 국이 곁들여 졌다.

 동국장은 일반 된장보다 향이 달콤하고 맛이 진해 예로부터 조미료를 대신해 음식에 맛을 더해줬다고 알려져 있다. 한안자 대표의 동국장과 청와대와의 인연은 오래됐다. 박정희 대통령과 노태우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찾았던 된장이다.
한안자 명인은 동국장으로 농림식품부의 전통식품명인 제40호에 지정되기도 했다.
한안자 명인은 조선시대 왕후 집안인 사직촌 한씨가문의 30대손으로 태어나 한씨 집안의 전통장류 비법을 전수받았다. 

 여기에 결혼 후 시어머니로부터 해남윤씨 집안의 장류제조 비법까지 전수받아 귀빈식품을 설립, 50년간 전통장류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귀빈식품의 동국장은 현대백화점, 신세계 백화점 등에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김성훈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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