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들 오를 거란 기대 커
해남 3.8ha 이번 주 폐기 

 

 

 농가들 사이에서 김장배추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상인들의 발길이 뚝 끊겼던 농촌에 요즘, 상인들의 발걸음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고 이미 계약한 배추상품을 돌보는 등의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또 현재 거래되고 있는 배추가격이 100평당 60~70만원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어 가격상승에 거는 기대가 커가고 있는 것.
마산면에 거주하는 한 농민은 폭락할 것으로 예상됐던 배추가격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며 농민들 사이에서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장배추 가격이 폭락하면서 밭떼기 거래도 끊긴 상태였다. 이러한 가격하락으로 인해 정부는 배추 폐기에 들어갔다. 이에 해남군도 배추농가들을 대상으로 폐기신청을 받았고 그 결과 184농가에서 9.1ha를 신청했다. 현재 해남에 배정된 배추 폐기물량은 3.8ha이며 전국 폐기물량은 29.9ha이다. 
해남군에 따르면 신청 폐기물량에 비해 실제 배정된 폐기물량은 턱없이 적지만 배추가격이 오를 전망도 있어 정부에서도 폐기량을 늘리기보단 지켜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남군에 배정된 폐기물량은 이번 주부터 폐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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