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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류해온 J프로젝트…태양광발전단지로 전락
김유성 기자  |  53402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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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5  15: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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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사업 시작한 기업도시의 꿈 
주민들 기업의 돈장사 전락반발 

 

 해남에 무지개 희망을 줄 것이란 기대를 부풀게 했던 J프로젝트가 장기 표류하면서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최근 개발계획을 변경, 친환경 에너지와 4차 산업혁명이 구현될 미래 도시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는 계획과 함께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자동차의 테스트베드 토탈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팜 클러스터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농업인을 참여시킨다는 발표도 겸했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의 발표에 대해 산이면 구성지구 대책위는 결국 태양광으로 돈을 벌겠다는 거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산이면 간척지에 들어설 기업도시는 국책사업으로 골프장 7곳과 테마파크, 레저주택, 워터파크, 컨벤션센터 등을 조성하려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국책사업이 발표된 지 15년이 넘어선 지금도 표류하고 있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기존의 휴양레저형 국제관광도시보다 농민, 귀농인을 참여시킨 스마트팜 인프라 구축이 해남 군민들에게 더 와 닿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주민대책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태양광으로 이를 해결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아직 토지보상도 끝나지 않았는데 태양광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은 개발취지에서 벗어나 결국 태양광 사업으로 돈벌이만 하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또 차후 농업인을 위한 사업이라고 하지만 이도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해남군 관련부서는 사실상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난처하다는 입장이다. 
구성지구 대책위 관계자는 “초기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만들겠다고 시작한 도시개발사업이 하루아침에 수익사업으로 변질됐다. 더욱이 토지보상가도 턱없이 측정해 주민들을 고통 속에 몰아넣고 결국 한다는 사업이 태양광이다”며 “철저한 수익사업으로 변경된 서남해안기업도시 개발 변경을 허가해선 안 된다. 과거 기업도시가 보여준 장밋빛 청사진에 현혹돼 얼마나 많은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줄 아느냐고”고 반발했다. 

 한편, 구성지구는 토지 보상가를 10년 전 보상금액으로 측정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으며 이에 주민들은 연일 반대시위와 법정 공방을 준비하고 있다. 또 최근 매립 준공검사를 거쳐 기존 간척지가 토지화 되면서 79%의 절대 토지를 확보,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 산하 중앙토지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갈등이 고조됐다.
솔라시도에 조성하는 스마트시티의 핵심은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와 첨단 에너지저장시설(ESS)을 포함한 에너지 자립도시형 스마트시티 구축에 있다. 회사 측은 이 모든 것이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주민들이 우려하는 것은 자칫 사업의 방향이 틀어지면서 기업도시 취지가 단순 태양광 수익사업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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