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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꿈 창업 ] 고향에서의 창업 “고객 눈높이, 눈으로 읽어요”
김성훈 시민기자  |  53402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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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2  16: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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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다방 김대식 대표
마음가짐이 경영성공 비밀

   
▲ 고향에서 청년다방을 창업한 김대식씨의 영업비밀은 ‘손님이 무엇을 원할까’라는 시선 맞춤이라고 한다.

 해남읍 수성리에 위치한 청년다방 대표 김대식(38세) 씨. 황산면 출신인 그는 고향으로 내려와 창업한 30대이다.
차와 떡볶이 등 분식류와 주류를 판매하는 이곳의 영업방침은 한 번도 안 온 손님은 있어도, 한 번만 오면 친구가 된다는 것이다.   
그가 해남에 내려 온 지 4년이 됐다. 지난해 6월 가게를 열었는데,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이 꽤 많다. 떡볶이와 순대 같은 분식을 다루다 보니, 초등학생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그는 황산면 기성리가 고향이다. 황산초와 황산중학교를 졸업하고 전주에서 대학생활을 하면서 요식업의 세계에 눈을 떴다. 
서울생활 14년 중 요식업에 6~7년 몸을 담았다. 광주에 사는 지인의 추천으로 고향 해남에서 청년다방을 창업했다. 

그에게 있어 영업은 ‘손님이 무엇을 원할까’라는 시선 맞춤이다. 
그는 아침 10시에 출근해 저녁 11시까지 손님을 맞이한다.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은 바쁠 때 자신들이 먹은 음식그릇을 정리해 준 학생들이라고 한다. 그럴 땐 매장을 이용하는 손님이 아닌 같은 공간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식구라는 생각이 든단다. 
매장 인테리어도 그가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손님의 주머니 편의를 고려한 듯 벽에는 ‘학생 군인 환영’이라는 표어가 붙어 있다. 카운터와 주방을 한 데 묶어 불필요한 동선을 줄이고, 주방을 손님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위생걱정도 덜게 했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는 본사의 식자재를 공급받아 운영한다. 하지만 김대식 씨가 운영하는 청년다방은 직접 시장에 가서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주문을 한다. 
본사에서 제공하는 요리 레시피뿐 아니라 다년간 퓨전 요리 업계에서 익힌 솜씨를 살려 메뉴연구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삶, 성실하게 손님을 대접하며 웃는 삶, 그리고 인터넷에서 손님과 소통하는 삶을 살고 있는 듯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창업하기 위해 은행에서 빌린 대출 빚도 갚아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무엇보다 청년다방이라는 공간이 사람들이 편하게 머물다 갈 수 있기를 바랐다. 
사람의 오감 중 사람을 가장 행복하게 한다는 미각. 그는 먹는 즐거움 속에 뜨뜻하게 얽혀진 사람의 진한 향기가 버무려질 수 있는 공간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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