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국정과제 선정으로 
로컬푸드매장 등 추진동력 

 

 해남군이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선도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해남군을 비롯한 9개 선도지자체가 선정된 가운데 해남군은 지역 유형에 적합한 푸드플랜을 추진하게 된다. 도농복합형은 해남군을 비롯한 춘천시, 완주군, 상주시, 나주시, 광역형은 충청남도, 도시형은 서울 서대문구, 대전 유성구 등이 선정됐다. 
지역단위 푸드플랜은 먹거리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는 로컬순환시스템으로 도농상생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산업을 도모하는 지역 단위의 먹거리 종합전략이다. 
해남군은 지역 먹거리 생산, 소비, 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심층 실태조사와 지역 먹거리 이슈를 분석한 정책과제를 도출하고 정책과정의 시범적 실험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연구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지역 푸드플랜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비, 교육 및 거버넌스 구축 등을 집중 지원해 결과를 종합한 후 표준 모델화해 전국 지자체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해남군은 올해 연구용역을 위한 국비 1억원 및 교육, 거버넌스 구축 등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받는데 이어 내년에는 지역생산기반 구축, 푸드통합지원센터, 공공급식지원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등에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 등 지역현안사업이 정부의 지역 푸드플랜과 맞물려 강력한 추진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온 로컬푸드 사업을 통해 단계별 지역푸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3000여 명의 군민들이 마인드향상 교육, 선진지 교육 등을 수료하는 등 로컬푸드에 대한 지자체의 의지와 높은 군민의식 수준이 선정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최성진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지역단위 푸드플랜은 외부에서 조달해 온 기존 먹거리 유통체계를 지역 내 순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종합먹거리 전략”이라며 “민선7기 새로운 발전 동력이 될 지역단위 푸드플랜사업을 통해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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