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체고 체육대회에서
해남동초·해남중 졸업

 

 해남읍 출신 정민주(19) 양이 제3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여자 해머던지기에 도전, 40.11m를 기록해 대회 동메달을 차지했다.
해머던지기(Hammer throw)는 지름 2.135m의 원 안에서 7.25kg(여자는 4kg)의 해머를 두 손으로 잡고 원심력을 이용해 던지는 경기이다.  
전국체고 체육대회는 체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조기 발굴, 학교간 정보 교환 등을 통한 유대 강화를 위해 매년 시·도별 순회로 개최된다. 
지난 4일 광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육상, 레슬링, 펜싱 등을 포함해 13개 종목에 전국 16개 체육고등학교 선수단 2700여 명이 참가했다. 체육고등학교 학생선수의 대회인 만큼 정민주 양의 동메달은 앞으로 엘리트 체육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았다.
해남에서도 수영에 조오련, 펜싱 박경두 다음으로 차세대 유망 선수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이다. 
정민주 양은 해남동초와 해남중을 졸업하고 광주체육고등학교로 진학했다.
동매달을 차지한 정민주 양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기록 경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민주 양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김천에서 열린 제47회 전국 종별 육상경기 선수권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수상했다. 
       

 

김성훈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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