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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흔들다 보면 하루가 너무 짧아”
마지영 시민기자  |  53402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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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8  17: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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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인기스타 강영심 강사
노인들 건강·치매강사 삶 보람

 

   
▲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강영심 강사는 찾아가는 마을마다 어르신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마을회관의 인기스타, 한번 인연을 맺은 마을어르신들은 이 강사만 찾는다.
어르신들께 웃음과 건강을 선사하는 강영심 씨, 현재 해남군행복나눔강사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강 회장이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것은 해학성이 강한 구수한 말투와 힘찬 에너지 때문이다. 강 회장이 입만 열었다 하면 포복절도하는 어르신들, 에너지 넘치는 힘찬 구령에는 어르신 너도나도 동작이 크다. 90세가 넘은 어르신들도 그녀의 수업은 빠짐없이 참석한다.
어르신들이 그녀를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무대 스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어르신들이 설 무대를 섭외해 어르신들을 무대 스타로 만든다. 잘 걷지 못한 어르신들도 휠체어에 태워 무대에 세우는 등 모든 어르신들에게 무대경험을 제공한다. 무대 한번 서고 나면 달라지는 노인들의 생활, 노년의 삶이 즐겁기만 하다.
마을회관에서만큼은 이효리 인기를 능가하는 그녀에 대해 어르신들은 귄이 짝짝 흐르는 강사라 말한다. 또 자신들의 마음을 너무도 잘 표현해주고 그것도 재미있게 풀어주니 더 좋다며 매일같이 회관에 왔으면 한단다. 
그녀가 건강교실 수업 차 들어가는 계곡면 수동마을 어르신들은 웃을 일이 많지 않은데 강 회장이 오면 웃고 운동하다 보면 허리 아픈 것도,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고 말한다. 
어르신들은 수업이 끝나면 “우리선생님 밥 먹고 가라”며 그녀를 붙잡는다.
강영심 회장은 어르신들이 깨, 참기름, 호박 등 손수 농사지으신 것을 친정엄마처럼 챙겨주시고 언제나 딸처럼 맞이해줘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의 선물에 보답키위해 통닭이며 과일, 요구르트를 챙겨 드리는 강사생활이 보람이 크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어르신들과 함께할 때 제일 즐거운 것은 어르신들이 위로 쭉 뻗지 못했던 팔이 가벼워지고 다리도 나아졌다고 좋아하실 때다. 
강 회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사업이 더 활성화돼 모든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노년을 영위했으면 한단다. 또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영원히 피는 날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운동강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영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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