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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 의원들, 초선이 배울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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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6  16: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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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기간 의원들은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약속했다.  
약속이란 공약도 지키겠다는 의미도 있지만 회기에 열심히 참여하겠다는 의미의 약속이기도 하다. 제8대 의회가 시작된 요즘, 그러한 약속을 잘 지키고 있을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해남군의회, 집행부의 업무보고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전반기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 이후 군의회의 정식업무가 시작된 것이다. 집행부의 업무보고 자리는 군정업무가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이다. 
엄밀히 말해 의원직은 봉사직이 아니다. 적든 많든 월급이 주어지는 직업 정치인이다.
집행부는 업무보고를 위해 각 실과별로 오랜 준비를 하고 보고가 있는 시간은 사무실 업무를 중단하고 의회에 참석한다. 
초선의원들은 열정이 넘쳐난다. 해남군에서 하는 각종 사업에 대한 업무파악은 되지 않았지만 나름의 학습량을 토대로 질의를 이어갔다. 문제는 2선 의원들이다. 
업무보고가 시작됐음에도 몇 자리가 비었다. 보고가 한창인 시간, 빈자리가 채워졌다. 
뒤늦게 들어왔는데도 미안한 기색도 없다. 또 다른 2선 의원은 오전 일정이 종료된 후에도 본회의장에 들어오지 않았다. 직장을 이탈하는 모습, 일반 직장인에겐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회기 동안에도 행사장에 참여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의회 문화 때문이기도 하다. 
최근 강원도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의원들의 본회의와 상임위별 출석률 통계를 회기 종료 30일 이내에 공개할 방침이다. 해남군의회도 출석률과 함께 성실도에 대해 공개해야 한다.
군의원은 군민을 대표하는 자리다. 그 무게에 맞는 직무태도가 필요하다. 회기 내내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거나, 잦은 지각, 결석, 무단이탈 등의 모습을 보기 위해 군민들이 선택한 것이 아니다. 2선 의원들의 모습, 초선의원들이 따라 할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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