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초의상 수상자로 최소연(72,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 씨가 선정됐다.  
초의문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정진석)는 지난 19일 해남다인회 사무실에서 초의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제27회 초의상 수상자로 최소연 이사장을 선정했다. 
최소연 이사장은 지난 1991년 창립한 (사)한국차문화협회를 모친인 고 이귀례 이사장에 이어 이끌며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차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왔다. 특히 2016년 3월에는 일본 교토에 ‘한국차문화협회 교토지부’를 개설해 우리나라의 전통 차문화를 해외로까지 진출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또 지난해 일본 교토부 초청으로 ‘우지차 박람회’에서 규방다례, 생활다례, 선비다례, 가루차 행다를 선보여 우리 다례의 위상을 높이는 데 역할을 했다.
최소연 이사장은 ‘2014 인천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각국의 임원과 선수단에게 우리나라 차문화를 널리 알린 공로로 ‘체육훈장 기린장’을 수훈받기도 했다. 또 ‘전국청소년차문화전-차예절경연대회’를 21회째 운영하면서 청소년들이 전통 차문화를 접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초의상'은 초의선사의 다도정신을 선양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차 문화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공헌한 사람을 선정,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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