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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명의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뜨락에서 자연을 듣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은 전통과 선비정신이 깃든 고택을 찾아 전통음악의 세계를 느껴보게 하기 위해 남도국립국악원이 마련했다. 국악원 단원들은 이날 거문고산조로 평조회상, 춘향가 등의 국악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녹우당 고택은 고산윤선도의 4대조인 어초은 윤효정 대에 지어진 고택으로 고산 윤선도가 고산유금을 직접 제작하는 등 거문고와도 인연이 깊은 곳이다.
녹우당 고택에서의 국악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연속 열린다. 5일에는 대금산조, 12일에는 가야금 산조, 26일에는 아쟁산조가 예정돼 있어 국악애호가 및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전통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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