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매저울(톤백)에 오차가 발생하면서 농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집에서는 분명 800kg의 무게가 나왔는데 수매현장의 저울은 10~15kg 정도가 적은 것으로 나온 것이다. 이에 농민들은 다시 벼를 집으로 싣고 가 벼를 더 채워오는 소동이 일어났다. 
처음 한 두 농가는 자신의 집 저울이 잘못됐나 했는데 그 수가 늘어나자 문제 제기가 일었고 확인해 보니 수매현장의 저울이 잘못된 것이다. 
이에 미곡처리장이 오차에 따른 손실금을 전액 변상하면서 사건은 일단락 됐다.
특히 이번 오차사고는 미곡처리장이 올 1월 새로 구입한 저울에서 발생한 사고라 더욱 당혹스러웠다는 후문이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