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군수와 막역한 사이인데 누구 바꿔”
“해남에 또 한 명의 군수가 있다고 하던데”
“군수한테 말했는데 왜 말을 안 들어?”
현재 해남군청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전화를 걸어 군수와 가깝다며 위세 부리는 사람, 또 한 명의 군수가 있다는 이야기 등은 공직사회에서나 지역 내에서 회자되는 내용이다.
개국공신이 무엇인가를 바라면 비선실세가 된다. 자신이 비선 실세인 양 조직에 영향을 미치려 하는 것도 군정에 혼란을 불러온다. 또 자신이 군수와 가깝고 막역한 사이라며 위세를 부리는 것도 횡포다.
지금은 민선 7기초다. 
비선들의 이야기가 군정에 반영돼선 안된다. 
비선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순간부터 비정상적인 조직운영은 시작된다.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과 조직의 질서를 무너뜨리며 자신의 의견을 반영시키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공직사회는 싫든 좋든 공직자들이 중심이 돼 일을 하는 곳이다. 민선 7기 6개월, 비선이든 군수와 막역한 사이든 군정에 혼란을 초래하는 이들의 행정개입은 차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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