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매입 군의회 상임위 통과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

 

 해남 중소농과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로컬푸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로컬푸드 및 공공급식센터 기초라 할 수 있는 「해남군 먹거리 기본 조례안」과 로컬푸드 직매장 부지 매입이 군의회 상임위에서 통과돼 본회의 최종결정만 남겨두고 있다.
특히 로컬푸드 직매장은 찬반이 충돌하며 장장 4년의 시간을 허비하다 최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따른 부지매입 건이 군의회 총무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어 김종숙 의원이 발의한 「해남군 먹거리 기본 조례안」도 로컬푸드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법적근거와 부지매입이라는 큰 산 두 개를 넘기면서 로컬푸드 직매장사업의 향후 일정도 바쁘게 돌아갈 전망이다.
해남군은 먼저 감정평가를 통해 정확한 매입비를 산정하고 현재 모델하우스로 운영 중인 파크사이트의 계약이 끝나는 시점인 8월에 부지를 매입하고 실시설계에 들어갈 방침이다. 설계가 끝나면 이르면 11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로컬푸드 직매장 공사규모는 총 30억원으로 국비 9억원과 도비 2억3천만원이 확보된 상태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할 공공재단 공모도 남아있다. 해남군은 나주와 완주 등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체계와 직급에 따른 급여, 이직률 등을 분석하고 보다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자료 수집에 한창이다. 
특히 운영 주체로 선정된 공공재단은 추후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사업으로 이뤄지는 공공급식센터의 성장과도 관련이 깊어 관계부서도 심사숙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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